아마 요새 운전하는 분들 대부분이 주유소에 방문할 때마다 엄청나게 오른 기름값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지금 이 금액이 유류세 20% 인하된 금액이라는 걸 생각하면 역대 최고치가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이런 상황을 틈타 역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한국석유관리원과 각 지자체에서 가짜 휘발유와 경유의 제조 판매가 우려되기 때문에
현재 특별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만약 가짜 석유를 판매하는 곳으로 의심되는 주유소가 보이면
즉시 신고해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들이 주의를 할 때 이런 주유소는 한번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주변 시세보다 정말 싼 가격을 내걸고 있는 주유소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물론 주유소를 운영하는 분들의 이야기로는 현재 주유소가 출혈 경쟁이 굉장히 심한 곳 중 하나라
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 중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 가짜 석유를 판매하는 주유소의 경우는
주변 주유소보다 더 싸게 팔아 큰 차익을 남기는 수법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얻는 수입은 1년 동안 최소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에 달하지만 문제는 정작 적발된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 처분밖에 내리지 않기 때문에 1년 동안 수백억을 벌고 벌금 한 번 내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단속에 걸려도 삼진아웃 죄가 적용되기 때문에 1회 적발 3개월 2회 적발 6개월 3회 걸려야 고작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못하는 영업 취소가 적용돼서 행정처분은 더디고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조금 비싸지만 직경 조유 소에서 기름을 넣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하지만 직영주유소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그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적발되지 않은 가짜 석유 판매 주유소가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고 게다가 가짜 석유인지 모르고 주유했다가 고장 난 것도 억울한데 개인이 운영하는 이른바 모플 주유소는
대부분 사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 보상이나 추적 관리도 어렵다고 해요.
그럼 만약 여러분들이 가짜 석유를 주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 차에 이상 증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가짜석유는 석유 화학 제품을 혼합해서 만드는데 이게
자동차에 들어가게 되면 차의 엔진 출력을 떨어뜨려서 수명을 크게 단축시키고 운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상황까지 발생해서 심각한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반드시 확인해 보셔야 되는데요. 갑자기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엔진 소리가 평소보다 크거나 출력이 떨어진다면 한번 확인해 봐야 하고...
그리고 차량 연비도 평소보다 더 적어지기 때문에 잘 체크하셔야 됩니다. 또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고 가속할 때
쇠를 깎는 듯한 엔진 로킹검이 크게 발생하거나 배기구에서 매운 연기가 심하게 날 때도 역시 의심할 필요가 있지만
사실 이런 증상들은 정말 예민한 분들이 아니라면 알아차리기가 힘들고 다른 이상 증상들과도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긴가민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럼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기름을 넣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그래서 하나 알아두면 좋은 게 바로 오피네 사이트라는 곳인데요. 스마트폰 앱이나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까 편하신 방법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먼저 검색창에 오피넷이라고 검색하면 사이트가 바로 맨 위에 나오는데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그럼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맨 위 상단에 싼 주유소 찾기라는 메뉴에 마우스를
대보면 여러 메뉴들이 보이죠.
여기서 지역별을 클릭해 주세요. 클릭하면 지도가 나오는데 왼쪽 메뉴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거주지를 선택하면 제일 저렴한 주유소 리스트와 현재 평균 가격이 얼마인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측 상단에 불법 행위 공표라는 것을 누르면 최근까지 가짜로 판매했던 지역과 주민 서명이 나오는데
사실 불법 주유소들은 현재 솜방망이 처벌이라 영업정지를 당하고도 다시 영업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모든 불법 주유소를 다 걸러내주지는 못한다는 단점도 있으니까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서울에서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가격도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석유관리원은 불법 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소비자 신고센터와 신고 포상금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짜 석유 판매뿐만 아니라 정량 미달 판매인 경우에도 모두 신고가 가능하고 신고 포상금도 10만 원부터 최대 1천만 원까지 지급하니까 가짜 석유 판매가 의심된다면 1588 - 5166번에 꼭 신고하셔서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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