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도드라지게 성욕이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여자는 그런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남자는 전부 강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근데 제가 오늘 말하려는 건 시도 때도 없이 하고 싶어 하는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성격이 강한 사람을 말하는 거예요.
이런 성욕이 유달리 강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체 못하는 성욕으로 쉽게 쉽게 사람을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평소에는 그걸 어떻게든 억누르고 있다가 남자친구 여자 친구가 생기면 그걸 폭발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이 평범한 성욕을 가진 사람과 사귀게 되면 욕구 불만이 쌓이거나 상대방이 기빨려서 감당을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그래서 강한 사람들은 비슷하게 강한 사람을 만나고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끼리 만나야 성격 차이 없이
더 오래 잘 만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범한 성욕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평소에는 그 성욕을 숨기고 있는 사람의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아랫입술이 두꺼운 사람 털이 많은 사람 같은 검증되지 않은 관상학적 이야기는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야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든지 스킨십을 많이 한다든지 같은 걸 성욕의 지표로 삼으시는 분들도 많던데
이건 평범한 성욕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하는 거라 유달리 강한 성욕의 기준으로 보기는 힘들어요.
오히려 진짜 강한 사람은 티를 내지 않고 숨기고 있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정말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쉬우면서 특징이 잘 반영된 다섯가지로만 추려봤습니다.
그중에서 두 가지 이상이면 왕성한 사람 세 가지 이상이면 주체할 수 없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첫 번째 키스할 때 신음 소리를 내는 사람
사실 키스는 키스로만 끝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근데 남자든 여자든 키스를 할 때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걸 넘어 신음소리까지 낸다면
성욕이 참 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어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듣자마자 어떤 건지 바로 감 잡으셨을 거고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은 설마 그런 사람이 있어
하실 수도 있을 건데 진짜 있습니다.
이런 키스 신음이 나오는 이유는 정말 간단해요.
키스 할 때 ㅅㅅ생각을 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만큼 촉각이 예민하다고 보시면 되는 겁니다.
실제로 하는 상황도 아닌데 하는 상황에서 나올 법한 신음 소리를 낸다는 건
그만큼 자극의 역치가 낮고 더 잘 느낀다는 거죠.
이런 사람의 경우 거의 전부다 싶을 정도로 성욕이 강했었나요.
타고난 성욕은 평범했더라도 하면 할수록 그게 너무너무 좋게 느껴지니까 후천적으로 강해지는 경우도 많았고요
비슷한 이유로 스킨십을 했을 때 몸을 움찔움찔하는 것 또한 그만큼 촉각이 예민하다는 거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키스 신음 뿐만이 아니라 스킨십의 과한 리액션이 나오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되는 거죠.
두 번째 욕망의 눈빛 평소에는 괜찮다가 한 번씩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걸 보통 눈이 풀렸다. 욕망이 일렁인다.
뭔가에 홀린 것 같다고 많이들 표현을 하는데 저는 이걸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눈의 힘은 확실하게 주고 있는데 눈동자는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끊임없이 나를 바라보는 겁니다.
그리고 표정은 멍하게 풀려 있죠 그냥 빤히 바라보는 시선에 집중을 하고 있는 거예요.
너무너무 배가 고플 때 밥이 앞에 있으면 이거랑 비슷한 표정이 나옵니다.
멍한 표정으로 음식에서 시선을 안 떼고 또렷하게 쳐다보고 있어요.
아마도 이건 원초적인 욕구에 사로잡혔을 때 나오는 표정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보통 사람들도 ㅅㅅ을 하는 당시에는 특히 짐승처럼 하는 분위기에서 이런 표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킨십을 하는 게 참 좋다 정도가 아니라 좋아 죽겠다.
어쩔 줄 모르겠다. 정도일 때 튀어나온다는 거죠.
근데 잘 때 뿐만이 아니라 키스나 서로 터치하고 있는 정도에도 혹은 터치조차 안 하고 대화만 하고 있는데도
종종 이런 표정이 나온다면 성욕이 정말 많다고 보시면 돼요
평소에도 시시때때로 그 생각에 사로잡힌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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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구체적인 판타지가 두 가지 이상이 있다.
야동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거나 남들이 많이 말하는 판타지에 호기심을 가지는 정도는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수동적이고 어렴풋한 판타지 말고 특정 상황 물건 의상 등에 대해 자기만의 구체적인 표현을 하는 판타지가
있을 경우 확실하게 성욕이 강할 때가 많아요.
우리는 보통 자신의 느낌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근데 그걸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건 계속 그걸 생각하면서 정말 진지하게 파고들었다는 거죠.
처음에는 어렴풋했지만 점점 그 형태가 명확해지는 식으로...
먹는 것의 진심인 미식가들의 취향이 구체적이고 까다로운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카레도 우동도 좋아하는데 카레 우동을 싫어하는 무라카미 하루키라든지....
장기 부위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화사님이라든지....
진으로 뜯지 않은 베르무트를 바라보며 10초간 전은 마티니만 마시는 킹스맨이라든지...
성욕에도 이런 것처럼 나는 신체 부위 중 여기가 이런 모양인 게 좋아...
이런 상황에선 그런 말을 좀 해줬으면 좋겠어....
내 손 크기가 이 정도라서 상대의 어딘가가 이 정도 크기는 됐으면 해....
나는 신음 소리를 이렇게 내주는 게 좋더라 등등 명확한 판타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강하다고 볼 수 있어요.
네 번째 남성적 성향이 강하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을수록 성격도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죠.
운동을 하면 몸이 더 건강해져서 욕구가 커지는 것도 있지만 근력 운동 자체가 남성호르몬 분비를 자극시키기 때문에
체육인들은 남녀 상관없이 성욕 강한 사람들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쟁취 성취 정복욕 같은 남성호르몬에서 비롯된 성향이 강한 사람들도 왕성한 성격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결국 경쟁에 성공해서 이름을 남긴 역사 속 영웅들도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영웅호색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잖아요.
실제로 제가 만났던 여자들 중에서도 남다른 성욕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회사를 다니건 사업을 하건
예술을 하건 자기 커리어의 주체적이고 엄청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혹은 운동선수 거나요.
다섯 번째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
흔히 유리 멘탈 개복치라고 불리면서 스트레스에 유독 취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방어적으로 숨어버리면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경우는 오히려 성욕이 약한 편이에요.
근데 똑같이 멘털이 깨지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적극적으로 애를 쓰는 사람이라면
성욕이 강한 쪽에 가깝습니다.
특히 쇼핑이나 운동 간식 게임 같은 1차원적인 자극으로 해소하려는 사람일수록 1차원적인 자극의 끝판왕인
성욕도 강해요.
오히려 여행 독서 수다 같은 다차원적인 감각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푸는 사람은 해당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고요
그래서 이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방향으로 그걸 해소하는지 어느 정도로 몰두하고 중독되는지만 봐도
성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맨날 그것만 생각하면 짐승이랑 뭐가 달라하고 성력을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차피 기본 욕구 있고 생존 본능에 가깝기 때문에 저는 욕구가 강한 사람들을 더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으로
좋게 보는 편입니다.
그러니 만약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오늘 얘기해드린 기준에 전부 부합하더라도 너무 변태로 매도하거나
걱정을 하기보단 그걸 그냥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인정해주는 거랑 감당이 되는 거랑은 별개의 문제겠지만요...
여러분의 즐거운 성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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