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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

연애 하면서 절대 안 싸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by woongyi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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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하고 나서 정말 크게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있는데...

이거는 제가 연애할 때부터 제 스스로한테도 굉장히 부족한 면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정작 그때는 이게 필요한

건지도..... 이게 부족해서 어떤 게 안 좋은 지도 못 느꼈었지만 지금에 와서 그때도 이런 걸 내가 깨달았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 게 하나 있거든요.


그게 어떤 거냐면 남자와 여자 둘이 만나면서 그 둘 사이에 비일비재하게 엄청나게 숱하게 많은 일들이 생기잖아요
그 모든 일들에 과정보다는 결과에 의의를 두는 그런 연습을 진작에 좀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렇게 얘기하면은 이해가 잘 안 되실 수도 있는데 여러분들도 어떤 특정한 것을 놓고 봤을 때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한 게 있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게 있잖아요..??

 

제가 얘기하는 거는 둘이서 맞닥뜨리게 되는 모든 일들에는 과정보다는 결과에 의의를 두는 연습을 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아무 일이 없이 잘 끝났다는 결과에 의의를 둔다는 거예요.
무슨 말이냐면은 순간적인 감정의 뇌를 지배당해가지고 나랑 가장 가까운 상대방한테 감정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구나 이런 걸 느꼈어요.
근데 그럴 때마다 감정에 지배되지 않고 이성적으로 무던하게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었어야 된다....

 

예를 들면 어떤 거냐면은
배고프면 되게 예민해지고 민감해지는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피곤하고 잠 오고 졸리면 예민해지고 이런 거 옛날에 되게 심했었어요.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데 예를 들어서 내가 너무 배가 고파..... 근데 와이프의 일 때문이라던가 아니면은 시간이 잘 안

맞아가지고 밥시간이 엄청 딜레이가 됐어....

그러면 옛날 같으면 밥을 준비하고 차리고 먹기 전까지의 과정 속에서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와이프한테 툭 하고

내뱉는 그런 상황이.... 예전에는 항상 생겼었어 

 

근데 이제는 내 뱃속에 뭐라도 들어가면 이 예민한 건 사라진다....
라는 결과를 나는 이미 깨달은 거야 그러다 보니까 내 입으로 밥 한 숟가락 넘기기 전까지는 진짜 차라리 말을 하지 

말자 와이프한테 아무 말을 하지 말자 짜증 낼 바에는....


이렇게 생각하고 더 빨리 그 과정을 해치우려고 하는 거지 밥 빨리 준비하자 밥 빨리 시키자 빨리 시켜서 먹자 그러고 

나서 밥 한 숟가락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자기 오늘 일하는데 안 피곤했어 약간 이렇게 되는 거야..

근데 예전에는 항상 그 과정에 충실하고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니까 왜 안 와??? 밥 하는데 왜 안 도와줘???

약간 이 생각만 드는 거야

그러니까 결과에 항상 의의를 두고 어차피 이 밥시간도 지나간다. 이렇게 생각하면은 싸울 일은 싹 사라지는 거야 

 

그리고 둘이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남자 쪽에서 15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어요.
15분 늦게 도착한 것 때문에 기다리는 여자한테 불미스러운 일이 예를 들어서 생겼어요.
근데 그 불미스러운 일이 큰 건 아니고 그냥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정도.....

그 일을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아무 일이 없이 끝난 거야.....

근데 이 과정에 치우치다 보면은 왜 늦게 왔는지를 또 따져야 되고 늦게 오지 않았다면을 또 따져야 돼....

이런 일들이 연인 사이에 엄청나게 많아요.


제가 드는 예시들이 여러분들이 만나고 있는 상대방과 일어나는 일들에 접목시키면은 조금 다를 수도 있어요.
근데 여러분들이 만나고 있는 사람과 겪게 되는 일들의 과정 그리고 결과 이렇게만 생각해 봐 

그러면은 과정을 따지는 거는 크게 의미가 없어요.


물론 과정을 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긴 있는데 그런 이제 예외적인 상황들을 제외하고는 결과에 의의를 두는 게 

훨씬 더 관계에 좋구나.....

 

제가 이걸 왜 결혼하고 나서 깨달았냐면은 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 내가 하는 것들이 지난 시절에 내가 했던 

것보다는 더 힘든 일이고 더 큰 일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 내가 겪게 되는 모든 일들이 옛날에 겪었던 일 보다 힘든 거니까 그때 당시에 내가 

겪었던 일들도 그 당시에는 힘들다고 생각을 했었을 거 아니야....

근데 지나고 나니까 별게 아니라고 느꼈던 것처럼....


그래서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을 앞으로도 무던하게 지나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어 

그런데 이걸 내가 깨닫지 못하고 어떻게 하지 또 힘들겠지라고만 생각하면 더 힘들어지는 거야 

항상 결과를 놓고 생각하는 거지 그때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잘 지나갔었어...

그러니까 이번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잘 지나갈 수 있을 거야

 

근데 그 일을 헤쳐나가기 위한 과정만 생각하면은 이거 힘들게 또 해야 되네 그때도 이거 하느라 진짜 고생했었는데 

약간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거 근데 이런 사람들 엄청 많아요.
저는 지금도 그래요 가끔씩 옛날보다 그런 횟수가 줄어들었다 뿐이지...

 

저도 진짜 예민한 상태 거나 나도 내가 이성적인 판단 자체를 하기 힘들어지는 그런 상황이 생기면 저도 가끔씩 그래요 근데 이거를 인지라도 하면 예전에 내 모습보다는 훨씬 더 절제를 할 수 있잖아요. 

근데 이걸 인지를 못했으면은 지금도 계속 그럴 거 아니야..

10번 할 거 한 번 하는 지금이라면 이걸 모른다 그러면은 10번 할 거 12번 하고 13번 하고 이럴 거 아니야

 

그게 상대방이 더 스트레스라니까 이걸 받아주고 있는 상대방은 얼마나 스트레스받겠어..

왜 안 헤어지고 나를 만나고 있는지가 더 신기할 정도로 지옥일 거 아니에요.
데이트를 할 때든 아니면 그 사람이랑 어떤 걸 알아볼 때든 그 사람이랑 미래 계획을 같이 할 때든 과정만 생각하면은 

이거 또 해야 되네 이거 이렇게 해야 되네 주변에 누가 이거 하면서 진짜 고생 많이 했었다던데...

 

약간 이런 거에만 포커스를 맞추니까 하기 전부터 짜증이 막 나는 거야 근데 결국 그 사람들도 잘 준비해서 결혼도 했고 잘 준비해서 집도 마련했고 잘 준비해서 아기도 가졌고 잘 준비해서 아기도 키웠어 약간 이런 거지...


근데 그 과정들만 생각하다 보면 와 ~~ 우리의 미래는 저 사람의 지금 찌든 저런 모습이겠네..

약간 이렇게 돼버리면 더 스트레스받는 거 그렇다 보니까 정말 어려운 거긴 한데 연애할 때부터 이거를 연습하면

나라는 사람 자체의 성향도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

 

유~하게 젊었을 때 빽빽거리고 예민하고 성격 안 좋아 보이던 사람들이 나이 들면은 뭔가 많이 변했다고 

얘기하는 게 이해가 잘 안 됐었거든....

근데 지금에 와서 느끼는 게 약간 이런 것들도 깨달았기 때문에 그렇게 성격이 변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이것도 잘 지나가겠지...

그리고 별일 없이 잘 됐다는 게 중요한 거지...

과정 하나 따져가면서 스트레스받아봤자 누구 조차 하는 거겠어요.


이런 생각으로
지나가다 보면 훨씬 더 그 관계는 행복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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