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

우리들의 블루스 농인 (이소별)에 대한 별이의 궁금한 이야기

by woongyi 2022. 6. 18.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이소별은 1996년 8월 8일생 올해 한국 나이로 27살의 배우입니다. 
3살 때 홍역으로 고막 손상을 입고 청력을 잃은 소별...

10살이 되기 전까지 그녀는 일반 학교를 다녔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보통 사람들도 자신과 똑같이 안 들린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과 소통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책상이나 의자 같이 기본적인 단어도 몰랐거든요. 
공부를 하는 친구를 바라보는 거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말하고 싶어도 표현할 수 없었던 이소별은 10살 이후 농인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수어를 배우면서 처음. 말하는 방법을 알게 된 소별....

이때를 두고 소별은 새로운 세상이 열린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농인 학교를 통해 다양한 예술을 접했고 한국 무용 6년 현대 무용 1년 난타를 3년 동안 배우기도 했으며

심지어 수어로 직접 노래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노래를 목소리가 아닌 손으로 표현하는 것 형태는 달라도 예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건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 예술을 통해서 이소별은 배우라는 직업에도 관심을 갖게 되죠. 
영화나 드라마에 가끔 농인 인물이 나오긴 하지만 비장애인이 수화하다 보니 잘 몰라서 실수를 하는 경우 종종 있더라고요

실제 수어를 쓰는 농인 배우가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렇게 이소별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대학과 꿈에 대한 고민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소별은 농인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녀에게는 책과 연필이 아닌 장갑을 끼워야만 했습니다. 
대학교가 아닌 공장으로 취업을 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4년간 이소별은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녀의 주변에 따뜻한 동료들이 함께했다고 하는데요. 
가장 행복했던 기억들도 공장에서의 추억들이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공장에서 일했지만 소별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 뛰어들고 싶다는 마음 변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수어로 표현하는 노래와 춤을 배워 무대에 섰고..

이 무대를 계기로 배우 윤석화와 인연이 닿기도 했습니다..

 

"무대에 서서 연기를 부여 주는 건 좋지만....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되면서 언젠가부터 멈추게 되었죠. "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이소별은 집에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보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노희경 작가....

새로운 드라마의 그녀를 섭외하기 위해서였죠. 


그렇게 배우 이소별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해녀 달이의 동생 별이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캐스팅에 있어 시청자들도 호평을 보냈죠. 


다운증후군 배우가 다운증후군 인물을 연기하고...

농인이 농인을 연기한다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용기 있게 시도하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메이저 방송사나 메이저 드라마일수록 더 없었던 일이었죠. 


그렇기에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분들과 제작자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말을 끝으로 오늘의 이야기는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