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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심한 손떨림 원인 치료방법

by woongyi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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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떨림은 흔히 수전증이라고 불리는데요. 
사춘기와 같이 비교적 젊은 시절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기저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 본태성 진전이라고 합니다. 


40세 이상 인구의 약 4%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운동 장애로 손뿐만이 아니라 

때로는 머리 떨림, 다리 떨림을 동반하기도 하며 가족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유전 질환은 아닙니다.
그밖에 파킨슨병의 떨림 우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근긴장이상증에서 손 떨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에서 손 떨림은 가만히 안정을 취할 때는 나타나지 않으며 자세를 취하거나 어떤 액션을 취할 때 나타납니다. 
즉 글씨를 쓰거나, 젓가락질, 숟가락질, 음료를 따를 때 등 우리가 매일 수행하는 행위 중에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 삶의 질을 상당히 저하시킵니다. 


또한 대인관계 시 심리적으로 긴장할 때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환자분들 중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소뇌, 뇌감, 시상, 대뇌피질로 연결되는 운동 기능과 관련된 신경회로가 비정상적으로 과항진되어 떨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뇌의 퇴행성 변화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떨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해 그 구체적인 발병 원인에 관해서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치료

손돌림에 관한 치료는 우선적으로 약물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 등 여타의 만성 질환과 비교하여 약물 치료의 순응도가 좋지 않은데
약을 복용해도 증상 개선 효과가 미미하거나 졸림, 어지럼증 등 약물 부작용 때문에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 손 떨림은 해결 안 된다 ...평생 증상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식의 말을 주변에서 듣고

환자분들 스스로 질의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본태성 진전은 감기처럼 급성으로 앓고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위해 약물 치료를 할 경우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질병의 중증도가 진행하면서 약재에 내성이 생겨

오랜 시간 후에는 약효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3분의 2 환자분들에서는 약물 치료는 분명히 증상 개선 효과가 있으며,
여러 약제 중 개개인에게 맞는 약재가 따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약재에 호전되지 않는다고 

섣불리 치료를 포기하기보다는 신경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단계적으로 맞는 약재 및 용량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그다음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앞서 말씀드렸던 떨림과 관계된 과항진된 신경회로 중 시상의 중간 배쪽핵을 일반적인 표적으로 하며 

고주파 응고술, 심부뇌 자극술, 방사선 수술, 자기 공명 영상 유도와 고집적 초음파 수술

이렇게 4가지의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모두 국소마취하에 수술이 이루어지는데
고주파 응고술, 방사선 수술, 초음파 수술은 각각 고주파 전기 에너지, 방사선 에너지, 초음파 에너지를 표적에 집적시켜

국소적으로 병소를 파괴하는 방법이며, 심부뇌 자극술은 전기 자극을 통해 해당 병소에 신경 기능을 억제하여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고주파 응고술은 1950년대부터 시행되던 아주 오래된 수술 방법으로 두개골 천공 후 전극을 삽입하고 

표적을 열 응고시키는 것인데 효과적인 수술이지만 시스템적으로 표적의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과 

병소가 비교적 크게 형성되기 때문에 신경학적인 합병증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부뇌 자극술은 두개골 천공하여 전극을 삽입 후 전기 자극을 통해 표적을 기능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전극 및 전류 발생 장치를 영구적으로 삽입해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전기 자극 무드를 조절하여 수술 후에도 

질병 진행에 따른 환자 증상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소 파괴술이 구흥장애, 발성 부전 등의 후유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일반적으로 단칙으로만 시행되는 것과 달리

심부뇌 자극술은 이러한 위험성이 비교적 낮아 양측 수술을 통해 오른쪽, 왼쪽 떨림을

모두 개선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기계를 심는 것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전류 발생 장치가 소모품이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방사선 수술은 피부 절개나 두개골 천공, 전극 삽입 등을 요하지 않는 비침습적인 수술 방법으로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해서 병소를 파괴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방사선 수술은 그 효과가 치료 3내지 6개월 후 지연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오직 영상에 기반하여 타겟팅이 이루어지며 

따라서 타겟팅 오류로 인한 치료 효과 감소 또는 신경학적인 후유장애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러나 타겟팅이 적절하게 이뤄졌을 경우 치료 효과는 분명히 있으며 기타의 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하지 않은 

고령의 환자에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겠습니다.


자기공명 영상 유도와 고집적 초음파 수술
과거에는 초음파 에너지가 두개골을 투과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초음파 변환기 기술의 발달과 두개골 두께의 편차에 따른 위상 수차를 시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다중 초음파가 두개골을 투과하여 하나의 표적에 수렴할 수 있게

되었으며 mr 써모매트리, mr 온도계를 이용하여 영상의학 기법을 통해 조직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가 목표로 하는 적정 에너지를 표적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뇌 질환 치료에 초음파 수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게 되었습니다. 


단계적으로 초음파 에너지를 올리면서 떨림이 좋아지는지, 주변 신경 구조물이 자극되어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면서 표적 위치가 적절한지 평가하며 또한 mr 영상 가이드 하에 치료 중 실시간으로 병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는 한편 병소의 위치 및 크기의 적절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손떨림에서 초음파 수술은 2016년 미국 fda에 승인된 이후로 빠르게 확산되어 현재 전 세계 100여 군데 이상의 유수 

의료기관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50~60% 이상 증상이 호전됩니다. 

후유증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인 후유증으로는 반신 감각저하, 반신 위약, 보행 장애, 구음장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분의 자극술이 초음파 수술보다 치료 효과가 다소 우수한 경향이 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는 나머지 세 가지 수술 방법에 비해 초음파 수술이 하드웨어 문제가 없고 후유 증상이 되게 일시적이고 경미한 경우가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개골이 지나치게 두껍다든지 뼈 조성비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초음파 에너즈가 두개골을 충분히 투과하기

어려우며, 현재 기술로는 두개골 상태에 따라 초음파 수술 적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태성 진전의 여러 수술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환자분의 컨디션 및 각 수술법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손떨림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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