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뮤직뱅크 mc 해고? 손절? 당황스럽다..

지난 13일 장원영은 2년 가까이 맡아오던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하게 되었는데요. 
kbs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원영과의 전속 계약이 끝났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뮤직뱅크에서 유명 아이돌을 mc로 고용할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는데요. 
장원영은 16개월이라는 애매한 기간으로 종료되어 의문을 갖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스타쉽 엔터는 장원영이 스케줄상 방송에 고정적으로 출연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팬들이 궁금해하는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장원영이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요. ??

연예계 엔터사와 방송국 간의 알력은 치열하기로 유명하죠. 
공생 관계라고는 하지만 보통은 방송국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mbc와 하이브는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몇 년째 방탄소년단은 물론 르세라핀과 뉴진스 또한 찾아볼 수 없는데요. 
kbs와 sbs에는 매일 참여하는 하이브 연예인들이었기에 이러한 행보는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의 관계가 크게 악화된 건 2019년부터였는데요. 

당시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하기로 한 방탄소년단이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 일정 때문에 불참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하이브는 방탄의 출연을 사전 녹화하겠다고 했지만 mbc 국장은 기분이 나빴는지 이를 거절했죠. 
이전부터 mbc는 파이널 무대를 엑소 등 sm 아이돌들에게 몰아주는 경향을 보여왔는데요. 

sm 중심적인 무대 구성에 기분이 나빴던 방시혁이 일부러 mbc에 불참한 것 아니냐는 반응 또한 나왔습니다. 
결국 하이브와 nbc의 기싸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죠..

kbs와 스타십 엔터와의 관계도 틀어진 것 같다고 보는 연예계 관계자들이 많은데요. 

원래대로라면 장원영은 2023년인 올해 12월까지 음악방송 mc를 맡기로 내정되어 있었다고 하죠.
작년 말에 새로운 남자 mc가 들어온 만큼 진행이 능숙한 장원영이 꼭 필요했다고 하는데요. 
남녀 모두 사회자 경력이 없는 초자 연예인이라면 방송 진행에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뮤직뱅크는 장원영이 올해 말까지 mc를 맡아줄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것 같죠. 
하지만 스타쉽 측은 스케줄의 문제로 그녀의 뮤직뱅크 일정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십은 그룹 활동 때문에 장원영을 올해 6월까지만 출연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고 하죠. 

계약 만기가 다가오지도 않은 시점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화가 난 kbs 측은 계약 종료를 앞당겨 1월 초인 지금 장원영을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방송국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네티즌들도 있는 반면 ..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며 아쉬움을 보이는 팬들도 많은데요. 

그간 장원영이 뮤직뱅크 mc로서 애정을 갖고 열심히 활동한 만큼
kbs가 좀 더 편의를 봐줄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장원영과 이서의 스트로베리 문커버가 립 그 무대라는 논란이 제기됐을 때 ..

kbs는 앞장서서 이를 보도했는데요. 

아이돌의 가창력 수준에 대해 지적하며 장원영을 향해 부정적인 스탠스를 보이기도 했죠...

 

그녀가 kbs를 위해 일했던 지난 시간에 생각할 때 이런 기사와 뉴스는 조금 과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부디 스타쉽과 kbs가 원만히 갈등을 해결해 소속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