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하차요구 제작진의 선택은??

배우부터 아이돌 그룹 멤버, 운동 선수까지 학교 괴롭힘 가해자라는 게 밝혀지는 순간 사실상 활동 중단에 돌입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학교가해 이슈는 더 이상 가십의 영역이 아닙니다. 
가해자였던 연예인은 10대 시절 벌였던 악행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범죄자 낙인이 찍히고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됩니다.
어릴 때 치기였어요.... 실수였어요.... 같은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시청자와 팬들은 학교 가해를 영혼을 갉아먹는 명백한 범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가 변하고 있는 가운데 기세 좋게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지 않고 ...

대중의 평가를 받고자 당당하게 방송에 출연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 후보 황영웅인데요. 
그야말로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황영웅에 대한 학교 가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고

결승 생방송이 다가오는 시점이기에 그렇습니다. 

황영웅의 논란은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가 제보를 받은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유튜버는 8년이 지나도 여전히 피해자들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폭로 이후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됐으며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제작진들의 공식 입장이 나온 시점에 대해 의혹이 제기됩니다. 
황영웅의 논란은 꽤 이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가해 논란이 일기 전에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였었는데요. 

임영웅과 비슷한 이미지 메이킹과 더불어 심사위원과 같은 소속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작진들이 처음부터 우승자로 선택해 두고 노골적으로 황영웅을 키우는 것이라는 의혹이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논란까지 터지게 된 것인데요.
전과 기록, 불량 학생 이야기에 피해자 인터뷰까지 나왔음에도 제작진들은 상황 확인 중이라는 이야기일 뿐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들이 입을 연 것은 황영웅 팬덤의 성명문이 발표된 이후였습니다. 
황영웅 팬덤의 성명문 또한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현재 결승에 진출한 가수 황영웅의 논란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

이미 많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통해 당당히 결승에 진출한 1인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후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정치인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사법 사냥이라며 법치를 흔드는 정치인도 잘만 방송에 나오는 세상입니다. 
왜 연예계에만 그 잣대를 어미 들이밀며 황영웅의 꿈을 짓밟으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황영웅이 트롯 가수로서의 역량과 대중적인 이미지를 지닌 참가자인지는 향후 시청자들이 결승 투표를 통해

판단할 몫이라 생각하는 만큼 팬들은 황영웅이 결승에서 제 실력을 여과 없이 발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팬덤층은 강력하게 황영웅을 지지하고 있음이 알려진 듯
제작진들은 그제서야 자신들 역시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합니다. 

그런데 그 직후 놀라운 사실이 밝혀집니다. 
팬들의 성명문이 조작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팬들은 앞서 기사화된 황영웅의 결승 진출과 투표 참여를 지지하는 성명문은 내용을 바꿔치기 한 조작 성명문이었음을

밝히며 공식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내용에는 현재 불타는 트롯맨 프로그램에서는 상해 전과자 조직원 의혹에 학교 가해 의혹까지 있는

황영웅의 출연이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고 응원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국민에게 피해를 막대하게 끼친 과거를 세탁하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프로그램 제작진은 당장 사과와 함께 황영웅의 출연분을 삭제하고 

하차시킬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팬들은 조작된 성명문이 제작진들과 관계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 중인데요. 
팬덤 성명문을 바꿔치기에서 발표하고 그에 맞춰서 제작진들의 입장을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황영웅을 끌고 가기 위해서 황영웅을 두둔하는 팬덤 성명문을 이용했다는 주장인데 

팬들의 진짜 마음은 황영웅의 하차였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부 황영웅의 팬들은 피해자의 증언을 믿지 않고 황영웅의 지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레즈미 문신 인기 많아서 많이들 한다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 유행 중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유행 디자인이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 건데 뭐가 문제냐 ?? 문신했다고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예민들하다

우리 아들은 친구 코뼈 금 가게 했는데도 그 친구랑 여전히 친하다 지나간 일로 왜 이렇게 한 청년의 인생을 망가뜨리려고 그러냐 ?? 잘 되는 게 배 아프냐?? 등 황영웅 과거는 과거에 남겨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황현웅의 측근으로 보이는 이의 댓글도 보였는데요. 
글쓴이는 사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지 너네한테 피해준 것도 없는데 왜 그러냐?? 연락 안 하고 살다가

갑자기 뜨니까 배 아파서 그러는 건가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 놨다.

내가 영웅이 어릴 적부터 봐왔고 사춘기로 방황했던 적은 있었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황영웅은 전과자 쓰레기 

학교 가해자 아니고 어른한테 잘하고, 의리 있고, 책임감 있고, 열심히 사는 친구다..

너네 전부 피해자도 아니고 학창시절부터 20대까지 떳떳하게 산 것도 아닌 거 내가 안다라고 남겼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이제라도 알려져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다.
황영웅 자진 하차해라 과거가 까도까도 계속 나온다. 
학교 가해자들 절대 tv에 못 나오게 해야 한다 ..

자기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며 황영웅 자진 하차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면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 방송 초반에 심사위원 조항조가 있던 소속사와 같은 소속사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잃었던 논란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기획사와의 의문스러운 연결고리가 포착되면서 실질적인 매니지먼트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인데요. 
해당 기획사의 관계자가 불타는 트롯맨 방송 초반 수차례에 걸쳐 지인들에게 황영웅을 향한 투표를 독려한 것이 

파악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된 것인데요.

이를 오랜 시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언론사의 이 기획사가 주최한 공연을 황영웅을 게스트로 세우는 모습을

자주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은 소속 아티스트들을 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모습만 봐도 이 회사가 황영웅의 매니지먼트 역할을 해온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라고 귀뜸했습니다.

황영웅이 이 회사의 소속 가수라는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제작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로 

황영웅과 해당 기획사가 아무 관계 없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황영웅과 전속 계약을 맺은 적은 결코 없다. 
다만 불타는 트롯맨 이전 활동 당시 뒤를 봐준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 시작 이후로는 안부 정도만 묻는 사이로 지냈다. 
아끼는 동생이기 때문에 시청자 투표를 독려한 것이라 해명하며

황영웅과 계약적으로 전혀 관계없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학교 가해는 피해자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멍들게 합니다

가해자들의 사과문에 늘 등장하는 것처럼 철 없던 시절에 짓궂은 장난이 아닙니다.
피해자의 인생은 물론 결과적으로는 가해자 자신과 주변의 인생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는

심각한 범죄임을 모두가 인지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피해자에게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대중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큰 상금이 걸린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부디 더 늦기 전에 방송사는 바로잡길 바라며 ..

잘못을 저지른 이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뼈저리게 반성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