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

나훈아의 마지막 인사 반세기를 넘어선 여정의 마무리

by woongyi 2024. 2. 27.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트로트 음악계의 거장, 나훈아가 마침내 가요계와의 작별을 고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동시에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으며, '사랑은 눈물의 씨앗', '님 그리워 가지마오', '울래', '방아 도는데', '사랑 영영 울긴 왜 울어', '잡초', '무시로', '고양역', '공홍시', '해변의 여인', '어매', '18세 순위', '건배', '오정의 세월', '고장난 벽시계', '땡벌', '태스형'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2024년 4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이어질 '2024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고 발표한 나훈아는 인천 송도 컴벤시아를 시작으로 청주 서구문화체육관, 울산동천체육관, 창원체육관, 천안유관순체육관, 원주종합체육관,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작별 인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그동안의 감사함과 사랑을 전하는 나훈아 본인의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나훈아는 자신의 편지를 통해 은퇴 선언을 하며, 그동안 걸어온 길이 반세기를 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 결심이 이토록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떠나라'는 조언의 깊은 의미를 따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훈아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의 박수와 환호가 자신에게 큰 자신감을 부여했고, 심지어 자신을 싫어하거나 나무라는 분들조차도 겸손을 되새기며 더욱 분발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번 은퇴 공고와 함께 나훈아는 공연 준비 과정에서 겪은 도전dms 나를 반영한 것입니다. 나의 음악과 공연은 항상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표현하는 방법이었고, 이를 통해 관객과의 교감을 추구했습니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자 했으며, 내 공연이 단순한 무대 위의 퍼포먼스를 넘어서, 관객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를 바랐습니다.


나의 은퇴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나는 이것이 적절한 시기라고 느꼈습니다. 나의 음악 여정은 많은 추억과 성취로 가득 차 있으며, 이제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습니다. 내가 무대에서 보낸 시간들, 팬들과의 만남, 그리고 음악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들은 모두 나에게 소중한 추억입니다. 이 모든 경험은 나를 오늘날의 나로 만들어주었고, 이제 나는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의 마지막 콘서트는 나의 음악 생활을 기념하고, 오랫동안 나를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나는 이 마지막 무대를 통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와 사랑을 담아, 나의 모든 열정과 감정을 노래에 실어 전달할 것입니다.


나의 음악 여정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위안을 줄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나는 충분히 행복합니다. 음악을 통해 우리가 함께 나눈 순간들은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나의 마지막 인사를 받아들이시고, 앞으로 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정말로.

나훈아 올림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