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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배우 이선균, 약초 관련 수사 부담 끝에 극단적 선택으로 비극적 종말

by woongyi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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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12분쯤 이선균의 부인 전혜진으로부터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라는 112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10시 30분께 종로구의 와룡공원에서 4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고,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한 점이 발견됐는데 ....

이 남성은 이선균이 맞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었고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는데, 경찰은 차량에서 번개탄 등이 발견된 만큼 극단적 선택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사실은 맞으나 사인을 수사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며 이선균의 차량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이선균에 대한 부검 여부 등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현재 경찰은 이선균이 발견된 현장에서 감식을 마무리한 상태이고 그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상황입니다.

이선균 지난 10월부터 서울 소재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주거지 등에서 약초를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이에 경찰은 세 차례에 걸쳐 이선균을 소환 조사했었는데요.

 

이선균은 소변에서 확인된 간이 시약 검사와 2차 소환 조사 하루 전에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은 신체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는데, 2차 조사에서 이선균은 a씨에게 속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한 바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선균은 a씨 등 2명이 약초 투약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 5천만 원을 갈취했다며 그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었는데요.유흥업소 여실장이 준 약은 약초가 아닌 수면제인 줄 알고 투약했으며, 자신의 약초 투약 혐의와 관련된 증거가 여 실장의 진술뿐이라며 전날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였지만........
그는 결국 수사에 부담을 느끼고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 일이 있기 전 부인 전혜진은 지난해 3월에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까락컴퍼니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을 140억에 매입했었지만 그로부터 고작 1년 만인 올해 5월에 해당 건물을 150억 원에 매각한 바가 있었는데, 그녀는 왜 큰 시세차익을 보지 않고 1년 만에 건물을 매각해야 했는지, 그 이유가 이번 사건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이들로부터 의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혜진의 빌딩 매각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봤었는데, 건물 근처에는 위례 신사선의 개통 호재가 있어서 몇 년을 기다리면 큰 시세차익을 바라볼 수 있는데도 매각을 강행했었고, 매입할 때의 취득세와 매각할 때의 법인세를 고려했을 때 차익 10억 원에 의한 이익은 거의 없으며, 해당 건물의 대출 금액이 100억 원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금리 4%로 계산했을 때......

매달 이자만 3300만 원이었을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실을 봤을 수도 있기 때문에 ....

왜 1년 만에 재매각을 했는지 많은 이들의 의심이 이어지기도 했었는데요.

더구나 전혜진이 최근 인터뷰에서 남편과 관련해 남긴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는데, 전혜진은 드라마 남남 촬영을 마치고 종영 인터뷰에서 남편 이선균을 여러 번 언급했고, 이선균을 큰아들로 표현하며 큰아들 이선균이 가장 큰 문제다.애들은 말이라도 듣지.....

강아지까지 아들 넷이다. 걔네는 밥 주고 씻겨주고 똥 치워주니까 제 말을 듣는 것 같다 라고 말하며 이선균을 개보다 못한 문제덩어리 남편으로 묘사한 바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선균은 드라마에서 이연희와 키스를 하며 과도한 흡입 키스를 하는 바람에 이를 본 시청자들은 사심이 있는 게 아니냐며 질타를 했었고, 전혜진마저도 이 장면에 대해 남편에게 작작해라라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었는데요.이선균은 아내 전혜진과 결혼했을 당시 영화 죽이는 이야기에 출연한 전혜진을 보고 첫눈에 반했고 이후 결혼에까지 골인했다고 하는데 ..

 

처음에는 팬으로서 배우의 연기력에 반했다고 하며 이때까지만 해도 이선균은 학교를 다니면서 간간히 영화계의 단역으로 분위기만 익히는 연기 지망생이었다고 합니다.이선균은 전혜진의 열성 팬이었고, 전혜진이 출연한 모든 작품을 보러 갈 정도였으며,


당시 대학로 배우들 사이에서 전혜진은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리던 유명 인사였다고 하는데요.

이선균은  아내에 대해 저는 전혜진의 팬이었어요.흔하지 않은 배우라 만나보고 싶고 궁금했죠. 그런데 마침 친구가 같은 극단에 들어가 전혜진과 친하게 지내게 됐어요라며 이후 전혜진을 한번 잠깐이라도 보기 위해 극단 회식 모임에 무작정 찾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불과 15분 만에 촬영 호출을 받고 자리를 떠야 했고, 이대로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이선균은 전혜진에게 전화번호를 물었으며 전혜진은 의아해하면서도 이선균에게 자기 번호를 가르쳐주었다고 하는데요.그 뒤 이선균과 전혜진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후 이선균이 배우 최정환과 호텔에 함께 들어가는 장면이 매체를 통해 폭로되자 둘은 서로 크게 다투게 되었고, 이후 전혜진은 연락을 끊고 한 달 반 정도 혼자 여행을 떠나기도 했었지만 잠적 끝에 이선균의 집으로 찾아갔고 결국 그날 결혼까지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결혼 당시에도 속도 위반으로 전혜진이 혼전 임신을 한 상태였는데요.이선균은 이에 대해 털어놓기를 아내와 오랫만에 선배들을 만나 술을 마셨는데 느낌이 이상하다고 하더라고요.그럴 리 없을 거라고 일단 마시라고 했어요. 임신이 한 번에 될 리가 없잖아요.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는데 다음 날 갔더니 임신이더라고요.

 

마침 상견례를 하고 딱 일주일 후에 전혜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어요.그래서 결혼식 날짜를 조금 담기게 됐죠. 듣기로는 30대 중반이면 임신이 잘 안 된다기에 피하지 말자고 했는데 바로 임신이 됐어요.뿌린 대로 거두게 됐죠라고 말했습니다. 결혼 전에도 한 번 다투면 크게 다투던 두 사람의 싸움은 결혼 후에도 계속됐다고 하는데요.그러나 전혜진은 부부 싸움에서 이선균을 쉽게 제압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합니다.그녀는 말하기에 쌓아온 경력만 10년이다. 이제는 재밌다.


한 번은 남편이 쿡쿡 찌르는데 내가 기분이 좋을 때는 받아주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버럭한다 싫다고 이야기했는데 ..

오히려 남편은 대단한 것을 발견했구나라면서 화낼수록 재미있어 하더라라고 말했는데요.또한 이선균을 화나게 하는 방법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짓밟아주면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반대로 기분 좋게 해주는 방법은 잘한다고 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전혜진은 남편을 정말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선균은 약초 범죄에 연루가 되면서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고, 약초 흡입을 부인하기보다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로 약초 흡입을 사실상 시인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었는데요.핵심은 이선균이 약초를 투약했느냐 안 했느냐인데, 이선균과 소속사가 그에 대해 밝히기는 커녕 협박을 당했다는 등 애매한 입장을 밝힌 바람에 많은 사람들은 약초를 투약했다 쪽으로 판단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바람에 대중들은 이선균이 대체 왜 그랬는지 철부지 20대도 아니고 유아인처럼 총각도 아니며 ...

왜 이선균이 약을 투약했냐며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까지 쏟아져 나왔습니다.더구나 혐의가 확정도 되기 전에 광고계의 손절도 빠르게 일어났는데, SK 브로드밴드는 이선균,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내세웠던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특히나 안타까운 건 아내 전혜진도 덩달아 지워졌다는 건데 그렇게 아내에게도 불똥이 튀며 또한 지난해 7월에 이선균을 광고 모델로 이용한 기능식품 브랜드 셀메드도 광고 문구를 변경하며 이선균의 흔적을 지웠습니다.

 

앞서 셀메드는 이선균이 선택한 셀메드라는 광고 문구를 포털 사이트 광고로 내보내왔으나 현재는 1대1 맞춤 영양소 셀메드로 바뀐 상태이고, 이처럼 광고계는 제품과 이미지에 타격은 어느 정도 있더라도 빠르게 손절하며 급하게 수습했지만 반면 이선균의 차기 출연작의 배급사와 제작사는 폭탄을 맞고 제대로 수습조차 되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성균의 차기작은 영화 탈출과 행복의 나라 그리고 드라마 노웨이 아웃과 닥터 브레인 시즌2로 특히 영화 탈출은 순제작비만 무려 180억 원을 들여 쓰며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리드나이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까지 받았기에 이선균으로 인해 해당 영화에 투자한 투자사들과 제작진 및 출연진의 피해 금액이 막대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이선균이 협박으로 수억 원을 뜯기는 기간 중에도 작품을 촬영하고 캐스팅을 수락했다는 이야기인데, 영화 한 편에 수십억에서 수백억이 들어간 작품들이 주연 배우 한 명이 사고를 쳐서 망한 사례가 전에도 있었기에 작품에 손해를 입힐 위험을 알고서도 촬영을 강행했다는 점 때문에 대중들은 많은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후 이선균는 수차례의 경찰 조사 결과 약초 음성이 나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고

수사에 부담을 느꼈는지 끝내 이른 나이의 삶을 마감한 것인데요.현재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이선균의 부인 전혜진과 아이들일 것입니다.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수사를 통해 결백을 밝히면 될 것을 극단적 선택까지 했어야 했나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모쪼록 가족을 잃은 전혜진과 자녀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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