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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전청조와 남현희 화려한 사기 수법과 혼란의 진실, 그리고 끝없는 의문들

by woongyi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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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저녁 남현희가 결국 전청조의 시그니엘 아파트에서 탈출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동생 등 모든 가족이 총출동하여 제발 현실을 직시하라고 기나긴 설득을 한 끝에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는 남현희


이후 남현희는 직접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에 대한 몇몇 사실을 전달했는데요

이 내용을 보고 있자니... 뇌가 살살 녹는 기분이 듭니다. 

그동안 나만 다른 세상에서 살았던 거야??

 

전청조는 남자냐?? 여자냐?? 라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은 남자다...라고 대답한 남현희
기자가 이전에는 여자였다는 거냐??라고 되묻자 그렇다고 합니다. 
근데 또 동시에 자기가 전청조 애를 임신한 줄 알았대요. 
이게 뭔 소리야??도대체 ...

여자가 여자를 어떻게 임신시키냐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 
대체 전청조가 그동안 어떻게 구워 삶았길래 남현희가 이토록 당연한 상식조차 받아들이질 못하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전청조가 그간 물 쓰듯이 써댔다는 그 돈들....
과연 어디서 난 돈들이었을까요? 

 

남현희 가족들은 지난 25일 오후 5시 전청조가 거주하는 송파구 고급 아파트로 찾아갔다. 
남현희는 결혼을 약속한 뒤로 전청조 집에 계속 머물고 있었다. 
가족의 설득에 따라 전청조 집을 빠져나왔다.
곧장 모친이 살고 있는 성남 집으로 향했다. 


게다가요 기사에 따르면 전청조 일당은 남현희 가족까지 사기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진다. 
전청조 경호원이 투자금 명목으로 9천만 원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진짜 전청조가 한 집안을 풍미박산 냈네. 
근데 사태가 여기까지 치달았는데도 불구하고 전청조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습니다. 


26일 새벽 1시 전청조는 남현희와 모친에게 만나달라며 문을 두드리며 초인종을 계속 눌렀고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스토킹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냥 마지막 발악을 한 겁니다. 
그럼 전청조는 지금 경찰서에 있나? 아닙니다. 


사흘 밤낮을 잠도 못 자고 아무것도 못 먹었다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풀려났다고 하죠. 
이 정도면 그냥 구라가 일상이네. .

아니 그럼 전청조는 대체 어떤 수법을 써서 남현희를 이렇게까지 정신 못 차리게 만든 걸까요?

막 차은우급으로 잘생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키가 크거나 근육질 몸매인 것도 아닌데 대체 뭘로 꼬신 거야? 비법이 뭐야? 

 

일단 전청조가 위장한 신분만 보더라도 15살 연하의 재벌 3세
타이틀 좋잖아요 그리고 이 타이틀보다도 결정적이었던 게 바로 돈이죠. 
전청조가 진짜 치밀했던 게 뭐냐면 남현희한테 벤틀리, 디올 등 등 온갖 명품 선물을 했던 것뿐만이 아니라 남현희 주변인들한테까지 돈을 막 쓰면서 포섭을 했었다는 겁니다.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직원들한테는 단체로 명품 구찌티를 선물하기도 했고 남현희 딸한테도 굉장히 잘해줬는데요. 
실제로 남현희 딸이 1월쯤 인스타에 남긴 글을 보면 시그니엘 호텔 81층 ..

엄마랑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 ...엄마의 친구가 선물해준 거, 인형 꽃다발이랑
호텔에서 자는 거 너무 좋았다...랍니다. 


여기서 말한 엄마의 친구가 바로 전청조죠. 
이후 2월 14일에는 남현희 딸 친구들까지 불러서 파티를 해준 건지 여러 명의 또래 아이들이 찍힌 사진과 함께 조조 고마워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죠. 
아시다시피 이 조조는 전청조의 애칭입니다. 


남현희 입장에서는 지 딸이랑 직원들한테까지 선물 공세를 막 퍼붓는데 당연히 정신을 못 차리지.
이건 뭐 가스라이팅 저리 가라네 ..

아니지 돈스라이팅이라고 불러야 하나? 이렇게 제대로 낚였으니 남현희가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한테까지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던 겁니다. 


거의 뭐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거랑 다를 바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실제로 남현희가 밝힌 전청조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면 좀 걱정이 됩니다. 
강화도 친구라며 전화를 걸어 스피커폰으로 현희가 안 믿는다고 하더라. 
내가 그 친하다는 친구에게 재벌 회장 아버지 본 적 있느냐고 물었더니 .....네 전 두 번 봤어요.  하더라. 

 

엉엉 울면서 엄마, 나 어디서 태어났어? 하니 전청조의 엄마가 아유 아유 하고 대답을 못하자 ..

현이한테는 말하자 그러니까 어머니라는 분이 울면서 뉴욕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전청조 엄마랑 친구도 대단하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안 웃고 같이 구라를 쳐주지? 

그리고 진짜 전청조 엄마 그야말로 극한 직업이 따로 없네. 
딸이 태어난 것도 똑바로 말을 못해서 오죽했으면 울면서까지 뉴욕...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여기서 궁금한 게 한 가지 있습니다. 
대체 전청조은 저 많은 돈이 다 어디서 난 걸까요?

 

전청조가 남현희와 그 주변인들에게 뿌린 온갖 명품 선물들 당연하게도
그간 사기친 돈으로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25일까지 남현희의 지인들을 포함한 4~5명이 전청조에게 속아서 투자 사기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투자한 돈만 10억 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대체 어떤 식으로 혼이 담긴 구라를 쳤길래 알 만한 사람들이 다 전청조 손에 놀아난 걸까요?

놀랍게도 실제로 전청조의 지인이라는 한 유튜버가 그의 수법을 낱낱이 밝히고 나섰습니다. 
해당 유튜버의 정체 시그니엘에 사는 로알람이라는 유튜버인데요. 
그의 증언에 따르면 전청조가 먼저 자신에게 먼저 접근을 해왔다고 합니다. 


전청조 씨를 알게 된 거는 6월 초다. 
그때 이제 본인이 엠비디아 대주주고 it 쪽으로 일도 하고 있고, 그리고 본인이 카지노 사업도 물려받았다고 했다. 
그렇게 전총조는 비싼 술과 각종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 공세를 퍼부으며 로알람과 친분을 쌓았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는 곧 자신의 목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사업을 하자고 로알람을 꼬드기기 시작한 것이죠. 
로알람이 쉽사리 넘어오지 않자 이번에는 로알람에 강의 수강생들을 꼬셨다는 전청조. 


제 수강생 한 분한테 전청조가 접근을 했어요. 
그 수강생분이랑 그분 지인들까지 해가지고 전청조 씨한테 8억 정도를 투자를 한 거예요. 
5명 6명이었던 것 같아요. ..

 

와 벌써 밝혀진 피해자만 남현희 쪽 4~5명 로알남쪽 5~6명 ..

10명이 넘네 이게 문어발 사기라는 건가? 이쪽에서 사기쳐 먹고,
그 돈을 또 저쪽에서 친 돈으로 돌려받고. 
결국 이런 화려한 사기 수법 덕분에 남현희도 홀라당 넘어간 것이겠죠. 


아니 근데 이렇게 하나하나 전말이 공개되는 상황에서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두 개 있습니다. 
바로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알려진 계기 바로 전청조와 남현희의 여성조선 인터뷰 때문입니다. 
이것만 하지 않았더라도 전청조는 그냥 남현희랑 조용히 결혼에 골인해서 남현희 지인들 뒤통수 쳐가며 수백억 정도는 우습게 당길 수 있었을 텐데요.


대체 왜 굳이 나서서 인터뷰를 하겠다고 설친 거야? 여기에 대해 한 네티즌이 아주 소름 끼치는 추측을 하나 했습니다. 
전청조는 남현희를 앞세워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었음. ..


하지만 투자자들은 인터넷에 검색해도 정보 한 줄 안 나오는 전청조를 쉽게 믿지 못하고 투자금을 선뜻 건네지 않음. 
그래서 전청조는 인터뷰를 기획함. ..

그래야 투자자들이 그 인터뷰를 보고 자신을 믿게 될 것이기 때문.


한 달 안에 쇼부 보려고 했던 이유는 남현희한테 임신한 것처럼 속이고 결혼을 추진했기 때문. 
본인의 정체가 들통날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마지막 2~3주 안에 바짝 당기고 한국 뜨려고 했을 가능성이 큼. 


실제로 남현희 또한 전청조의 정체를 12월에 알릴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었죠. 
물론 계획대로라면 전총조는 그전에 이미 한국을 떠났을 겁니다. 

 

그럼 두 번째 의문점으로 넘어가서 과연 남현희는 전청조가 사기꾼이라는 걸 진짜 몰랐을까요?

멘트부터가 대놓고 사기꾼인데 실제로 남현희 지인들은 애초부터 전청조가 사기꾼인 걸 눈치챘다고 하죠. 


전청조에게 왜 펜싱을 배우냐고 물어봤습니다. 
일론머스크와 대결할 계획이랍니다. 전청조 그분이 핸드폰으로 우리은행 어플인가 그거를 켜가지고 자기 자산을 51조가 있는 걸 보여줬다는 거예요.


진짜 헛 웃음만 나오네 ..

이재용 전재산이 15조인데 전청조가 51조 이게 믿어지나?

오해하지 마셨으면 좋겠는 게 피해자 탓을 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이따위 거짓말을 치고, 안 들키고, 무사히 넘길 수 있다고 자만했던 건지 전청조가 이해가 안 돼서 그래요. 


심지어 더 충격적인 건 남현희가 본인이 임신을 했다고
덜컥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전청조가 지어준 10여 개의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다. 
전청조는 매번 포장지가 벗겨진 상태에 임신 테스트기를 줬고, 모든 결과는 두 줄이 나왔다.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 했는데 전청조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 

 

참고로 전청조가 줬다는 임테기 바로 이겁니다. 
애초에 뭔 짓을 하든 무조건 두 줄이 뜨게 만든 가짜 제품이죠. 
심지어 남현희는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 이것도 웃겨....
성전환 수술을 하면 없던 정자가 생기나 이미 출산도 한 분이 어떻게 이걸 몰라 진짜 사이비 종교가 따로 없다. 
이쯤 되니 대체 남현희 말을 믿어야 하는지 ... 아님 의심해야 하는지 이것도 애매합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 과연 남현희는 정말 고도의 가스라이팅에 놀아난 불쌍한 피해자가 맞을까요?

아니면 모르쇠로 일관하며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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