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근황 속에서 잡힌 장면들...

1세대 걸그룹 ses 멤버 슈가 눈물로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지 4년 만의 일이었는데요.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슈의 삶은 그야말로 생활고와 빚... 자신의 과오로 인해 피해를 받은 이들에 대한 사죄였습니다.
이 같은 근황을 전하며 슈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었는데요.

 

이날 슈가 공개한 근황은 이랬습니다.
언니의 스포츠센터 파트타임 알바, 지인 식당 파트타임 알바, 반찬가게 파트타임 알바,
옷가게를 운영 중인 지인의 상품 기획자 등이었습니다.

사실 슈는 지난 1월 작은 사과문을 통해 채무 변제를 위해 반찬 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 시장에서도 옷을 판매했다 지인의 식당에서 일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방송은 그 내용의 연장선상에 있었습니다.
특히 SES 유진과 바다가 등장해 슈와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바다는 큰 실수는 한 번으로 끝내자 너 보고 완벽하라고 하는 거 아니다.라고 쓴 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화두가 슈가 새롭게 준비 중인 인터넷 방송으로 이어졌는데요.
유진는 복귀를 하면 엄청난 양의 욕을 먹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바다는 그런 쇼크를 받아야 한다 잘못을 안 한 건 아니지 않으냐 받을 거 받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슈의 안타까운 근왕에 포커스가 맞춰진 방송이었는데요.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4가지 정도의 팩트였는데요.

먼저 휴가 밝힌 채무이자였습니다.
슈는 이날 자신의 채무에 대해 하루 이자가 10%였다고 밝혔는데요.

1억을 예시로 들며 하루에 이자가 1천만 원이 되는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엄청난 고리이자인 셈인데요. 사실 이 문제로 수와 채권자는 법정 공방까지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개된 이자는 무려 1800%에 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슈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수의 문신이었습니다. 

수는 이번 근황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다양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는데요.
이 과정에서 수의 문신이 고스란히 공개됐습니다.

먼저 둘 뒤에서 목까지 있는 민들레 파트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상당히 큰 대형 타투였습니다...

또한 손가락 마디마디의 한 문신도 모두 공개가 됐는데요.
원조 여신에게서 발견한 뜻밖의 타투였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세 번째는 남편 임효성의 근황이었습니다.

슈는 농구선수 출신인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는데요..

 

특히 임요성은 슈 사건 당시 슈는 좋은 엄마이자 아내다 워낙 순수하고 물정이 어두워 큰 실수를 저질렀고

반성하고 있다.
돈보다 사랑이 먼저다.. 가정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슈는 남편과 별거 중이라는 소식이 나와 충격을 줬습니다.
그 문제 때문이었을까요. 이날 임효성은 방송에서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슈 역시 남편의 존재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는 SES의 의리였습니다.
1990년대 아이돌 그룹 출신들에게 가요계는 너무나도 터프한 환경이었는데요.
인간적 문제나 비즈니스 문제 등으로 서로 얼굴조차 안 보는 그룹들이 대다수일 정도입니다.

특히 슈처럼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인물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데요.
하지만 ses는 달랐습니다. tv조선 스타 다큐라는 프로그램이 자신들의 이미지와 맞지 않은데도 

이날 바다와 유진은 슈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특히 응원과 격려뿐만이 아니라 잘못한 것은 한 거다 라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슈를 향한 바다와 유진의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로 복귀를 선언한 슈가 과연 방송가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