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바르는 잘못된 습관 3가지

날씨가 더워지면서 선크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선크림은 항상 잘 발라요"라고 하시는 분들 중에 제대로 바르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선크림을 바를 때 잘못 알고 있는 나쁜 습관 best3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로션 같은 묽은 타입에 선크림을 쓰는 경우입니다.

햇살이 뜨거운 곳을 여행하거나 골프 치러 가기로 한다면 묽은 타입에 선크림을 써야 될까요???
아니면 좀 뻑뻑한 타입을 쓰는 게 좋을까요???

화장품은 젤 로션 크림이 있는데 우리는 주로 선 크림을 쓰죠...
물론 선 젤 선 로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왜 선크림을 주로 쓸까요???

선크림 제품에 적혀 있는 자외선 차단율은 실제로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가 충분히 발라져 덮고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측정한 것인데...
크림처럼 뻑뻑하지 않고 로션 타입과 같은 묽은 타입의 경우에는 사실 화장품 회사에서 아무리 SPF50 +라고 하더라도 실험적으로 자외선 차단율을 그 정도 보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로션처럼 묽다면 땀에 의해서 유효 성분이 쉽게 닦여 나가고 ...

안경을 고쳐쓰거나, 이마에 땀을 닦거나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생활 자극에 의해서도 자외선 차단제의 유효 성분이 

많이 사라지겠죠.
그러므로 햇빛이 강한 곳에 가게 될 때는 로션과 같이 묽은 타입의 선크림보다는 뻑뻑한 제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메이크업 했다고 그 위에 선블록을 안 해주는 경우

선 크림을 3~4시간마다 더 바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질문해 주시는 게

"메이크업을 했는데 그 위에 선크림을 바를 수는 없잖아요??"라는 질문입니다.

일단 메이크업 베이스나 쿠션 등을 선택할 때는 spf나 pa가 적혀져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햇살에 노출된 경우에는 3~4시간마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 능력이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더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기 전 딱 한 번만 선크림을 바르는 경우입니다.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경우 예를 들면 골프나 야외 공원 같은 곳에 놀러 가는 경우

아침에 나오기 전에 선크림을 한 번 바르고 3~4시간 뒤에 또 바르자니 손도 지저분하고 화장실 가서
손을 씻고 선크림을 짜서 거울을 보고 얼굴에 다시 바르자니 ....

벌써부터 피곤해서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선크림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깨끗한 손으로 거울 보면서 얼굴에 짜서 이렇게 바르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경우에 추천드리는 것은 선스틱을 덧바르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침에 외출 전부터  선스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딱풀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딱풀로 풀칠을 한 다음에 뚜껑을 열어보면 어떤가요 ???

먼지도 달라붙어 그렇죠 위생상 깔끔한 느낌이 안 들긴 합니다.

하지만 3~4시간마다 못 발라줄 바에는 썬스틱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바르는 것이 햇빛으로 인한 기미 색소 증가나 

홍조 악화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점은 딱풀을 도화지에 쭉쭉 이렇게 바른다고 한번 가정해보세요.
딱풀이 도화지에 선 모양으로 골고루 묻나요.
아니죠. 묻는 부분도 있고 안 묻는 부분도 있습니다.

선스틱도 마찬가지입니다. 얼굴에 쭉 한 번 칠한다고 그 부분에 다 묻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선크림처럼 짜서 골고루 묻혀주는 게 아니므로 기본적으로는 거의 듬성듬성 비였다고 생각하고 

여러 번 계속 겹쳐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