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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실명을 막기 위한 녹내장 초기증상

by woongyi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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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도 중요하지만 우리 몸 전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시신경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관리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한데요. 

만약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심하면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요? 

녹내장 원인

녹내장은 시신경이 지속적으로 손상이 돼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시신경이 빛을 뇌로 전달해 주기 때문인데요. 
이 시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

녹내장을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결국 시력을 잃게 될 수가 있습니다. 


녹내장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안압입니다.
안압은 절대적으로 높은 숫자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상대적인 수치가 더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의 마지노선이 다 다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축구공하고 풍선에 바람을 계속 넣으면 풍선은 고무가 늘어나고 부풀어오르면서

압력을 완충하다가 결국은 터져버리지만,

축구공은 잘 터지지 않는 대신 부풀지 않기 때문에 공기가 과도하게 주입되었을 때 공안의 압력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안압의 절대적인 수치가 낮다고 하더라도 어떤 시신경은 이를 매우 높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압만 높고 녹내장은 없는 고안압증 환자가 있는 한편,

안압이 낮은데도 녹내장이 발병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안압이 낮은 녹매장 환자들이 많은데 그런 환자들에서도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하는 게

이렇게 안압의 상대적인 수치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은 불치병??

녹내장이 결국 실명하게 되는 불치병이다.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녹내장이 완치가 안 되는 것도 맞고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도 맞기는 하지만...

실제로 실명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안압이 높은 녹내장은 서양인에 더 많은데요. 
이 경우 실명 위험이 10~15%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많은 정상 안압 녹내장의 경우에는

불과 1~2% 정도만 실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종양이 몸에 생기면 양성이냐 악성이냐를 먼저 따져서 예후를 알아보는 것처럼 녹내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녹내장은 좋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불치병이 맞기는 하지만 ..

많은 경우 아주 서서히 나빠지고 검사를 따로 받지 않으면 평생 녹내장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낼 만큼 되게는 이유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간혹 빨리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이를 너무 늦게 발견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에는 결국 실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

녹내장은 아주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주변부 시야의 일부분이 보이지 않게 되지만 ..

자각하지 못하다가 녹내장이 진행하면서 부분적으로 시야 흐름이 나타날 수 있는데 ..

이것이 눈이 침침한 증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노안이나 백내장 등의 다른 질환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녹내장은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종합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서 조기에 녹내장을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0대 이후로 1년에 한 번씩 안압과 안저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녹내장 고위험군??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은 경우에 녹내장이 더 잘생깁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 절대적인 안압 자체보다는 개인에 따른 안압의 상대치가 더 중요한데요. 
이 개인별 상대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안압이 20mmhg이상으로 높은 경우 반드시 녹내장 정밀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한편 안압은 정상인데 혈액순환 장애가 문제가 되어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마른 체격을 가졌거나 여성인 경우 혈류 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이 유난히 차거나, 저리는 증상이 잦거나, 편두통이 있는 경우에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 나이가 위험 요소 중 하나인데 보통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40대 이후에 1년에 한 번 안압과 안저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드리지만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보다 젊은 나이에서도 녹내장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일찍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시기 정도쯤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근시는 발생하는 과정에서 시신경이 뒤틀리면서 녹내장성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고도 근시인 경우에는 안구 조직 자체가 근시 없는 사람들하고 달라서 안압 상승에 취약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안타깝게도 녹내장의 완치법은 없습니다. 
간혹 완치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

이는 실제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고 안압만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내린 특수한 경우이고요

대부분의 녹내장은 만성 녹내장으로 완치되지 않습니다. 


눈 내장 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니고 안압을 떨어뜨려서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인데요. 
안압을 떨어뜨리는 약을 매일매일 점안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이런 약물 치료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 또한 약물 치료와 마찬가지로 안압을 낮추어 손상의 속도를 완화시키고자 함이 목적입니다. 

녹내장은 재수술을 할 수 없다라고 해서 수술을 꺼리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횟수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재수술이 가능하고요 

최근에는 여러 가지 새로운 수술법도 도입되고 있어서 수술적 치료의 전망이 비교적 밝은 편입니다.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 불충분한 경우에는 수술만이 시력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예방법

안타깝게도 녹내장이 없으신 분들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관리를 하셔서 이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반대로 안압이 높아질까 봐 미리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 관리에 좋은 운동,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녹내장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병한 녹내장을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녹내장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고 말씀드렸죠. 
그렇기 때문에 녹내장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40대 이후에는 꼭 안과 검진을 받으시고 

고위험군의 경우 1년에 한 번 안압과 안저검사를 받으십시오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신다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고 좋은 시력과 시야를 오랫동안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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