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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류마티스관절염 증상과 치료법

by woongyi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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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좀 아픈데 그런데 이러다 말겠지...

하면서 방치하다가는 전신 관절에 손상을 가져와서 심한 경우 불구가 될 수도 있는 병 ..

지금 부터 말씀드릴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너무 늦게 발견되면 약물 치료를 해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진단을 하고 관리를 하셔야 되는데요.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으셔야 할까요??

류마티스관절염 방치했을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전신 염증성 질환입니다. 
방치하면 뼈가 변형되거나 관절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 힘줄 등 연부 조직도 손상되어

관절을 못 쓰게 될 수도 있는데 ..

더 무서운 것은 전신에 영향을 미쳐서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2배 정도 증가시키고
합병증으로 당뇨병이나 골다공증을 동반하기까지 한다는 점입니다.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지금 말씀드릴 두 가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발가락이나 손목, 손가락에 통증이 있을때

2. 아침에 일어났을 때 최소 30분 이상의 관절 경직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이 두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게 아니라 둘 중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닐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끝마디 관절에 국한된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보다는퇴행성 관절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통증과 조조 경직이 같이 나타나면 무조건 류마티스 관절염이냐 ?? 그것은 아닙니다. 
손가락의 힘줄에 생기는 방아쇠수지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경과 유전자 양쪽에 모두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흡연이나 만성 치주염이 대표적인 환경적인 위험 인자이고 비만이나 만성 폐질환도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약 70%에서 80프로가 여성일 정도로 성별이 중요한 요인이고 면역 유전자도 관련이 있습니다.

 노화도 원인 인자라 어린 나이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주로 40대나 50대 이후에 발병하게 됩니다.

치료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는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에 의해 비교적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습니다. 
1차 치료는 메토트렉세이트라고 불리는 항류마티스제제를 중심으로 증상에 따라

여러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 약물 치료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가 항암제라는 이유로 괜한 걱정을 하시고 심지어 복용을 거부하는 환자들도 계신데요. 
물론 항암제로 분류되어 있긴 하지만, 암 치료 용량의 약 10분의 1에서 50 분의 1 정도로 저용량을 사용했을 때는 

항암 효과보다는 항염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1980년대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이 된

안전성과 효과가 잘 증명된 약재입니다. 


조기에 진단되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복합 약물 치료를 잘 따라오시면 

6개월 후에는 환자의 약 3분의 1 정도는 증상이 상당히 호전됩니다.


잘 호전되지 않은 환자 약 3분의 1에서는 표적 치료제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표적 치료제는 효과가 좋지만 고가 약재이다보니 의사나 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보험 요건을 만족할 경우 국민건강보험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본인 부담률을 10%로 낮출 수 있습니다.


보험 요건은 다소 까다로워서 1차 약물 치료를 6개월 이상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만 인정이 됩니다. 


표적 치료제에는 생물학적 제재와 JAK 억제제가 있습니다. 
생물학적 제재는 약 20년가량 사용된 주사제로서 먹는 약제의 일반적인 부작용 ..

그러니까 백혈구 감소증, 소화기계 부작용, 간기능 이상 등이 없는 대신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주사로 투여되기 때문에 약재로 인한 주사 부위 발적이나 알러지 반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JAK 억제제는 먹는 약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된 것은 5년 정도로 비교적 짧습니다. 
효과는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지만 안전성 면에서 아직은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서 

노령의 환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주의해서 투여하고 있습니다.


표적 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면 6개월 간격으로 반응 평가를 진행해서 염증 정도를 평가하고 

이 결과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서 보험 유지 여부를 판단받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복합 약물 치료와 표적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에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너무 늦게 병원을 찾으신 경우인데요. 
완치가 안 된다고 해서 무작정 약물을 더 쓸 수는 없습니다. 
염증을 억제하겠다고 무분별하게 약재를 증명할 경우에는 몸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연스러운 염증까지 

억제해서 오히려 감염에 취약해져 위험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 때는 의료진과 함께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류마티스 관절염도 관리하고 

면역 체계도 보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완치

류마티스 관절염은 질환 자체를 발본색원하는 의미로의 완치는 매우 어렵고

보통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질환이긴 합니다. 

대신에 환자분에게 증상도 거의 없고 혈액 검사를 통해서 염증 반응도 거의 안 나오는 상태로 호전시킬 수는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관해>라고 하는데 질환을 완전히 없애는 완치보다는

이렇게 증상을 완전히 조절하는 관해를 목표로 잡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빨리 관해에 도달할 경우 관해 상태가 1~2년 또는 그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환자의 경우에 천천히 약을 줄이다가 환자와의 상의를 통해서 약을 아예 끊고 재발 여부를 추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렸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찾아서 적절한 관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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