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피지낭종 원인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기

어느 날 갑자기 겨드랑이 부위에 혹 같은 게 만져진다면?

그것은 바로 피지낭종일 가능성이 높다.

피지낭종이란 피부 속 진피층에 노폐물이 쌓여 주머니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인데

주로 얼굴보다는 몸 쪽에 자주 발생하며 목, 팔, 가슴, 배, 엉덩이 등 신체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여드름과도 비슷하여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손으로 짜거나 압출기 등을 이용하면 안 된다.

자칫 잘못 건드리면 세균 감염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이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수술치료가 필요하다면 국소마취 후 절개법 또는 흡입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크기가 작다면 항생제 복용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며칠 전 샤워를 하다가 우연히 왼쪽 겨드랑이 부근에 볼록 튀어나온 뭔가를 발견했다.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침착하게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내 증상과 비슷한 사례가 수두룩했다.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곧바로 외과병원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셨다.

 

다만 이대로 방치한다면 점점 커질 수 있다고 하시면서 가급적 빨리 제거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그날 바로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마취 주사를 맞은 뒤 약 15분 정도 대기하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낭종의 위치나 크기 등을 확인했고 이어서 미세절개술을 시행했다.

 

물론 통증은 거의 없었다.

단지 약간 따끔거리는 정도랄까? 아무튼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었고 이제부터는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