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환자 추천 운동 걷기운동 보다 좋은 운동법

당뇨인 여러분들이 혈당 관리를 위해 참 많이 노력하고 계시죠..
식사 조절은 물론이고 특히나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요. 
당뇨인들이 가장 흔히 하는 운동이 걷기 운동인 것 같아요. 

식사 후에 식후 혈당이 걱정돼서 긴 시간을 들여 걷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당뇨발에는 무작정 걷는 것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
발이 화끈거리거나 저리는 등 당뇨발 증상을 가지고 계시는 분에게는 일반적인 당뇨 관리 상식을 적용해서는 안 돼요 

당뇨발을 가진 분이 걷기, 달리기, 등산 등과 같이 체중이 발에 실리는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발의 변형과 상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당뇨병 치료 지침을 보면 운동은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

혈당 관리에서 참 중요한 운동을 마냥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당뇨발에는 체중이 발에 실리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당뇨발 환자 추천 운동

1. 실내 자전거 타기

당 수치가 올라갈 때는 운동을 통해 당 수치를 낮출 수 있는데 ..

가능하면 큰 근육을 이용한 운동을 해야 효과가 좋지요. 
그래서 당뇨인들에게는 실내 자전거 운동이 참 좋습니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방 연소에도 효과적이에요.
자전거를 탈 때 허벅지 근육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막아주고, 앉은 자세에서 운동하므로 상체의 무게가 다리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당뇨발은 물론 관절염이나 무릎에 문제가 있는 당뇨인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영국 베스대학교 연구팀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는 운동을 일주일에 세 차례 하게 하고 

6주 뒤 다시 검사한 결과 연구 참여자들의 인슐린 기능이 28% 개선되었다고 해요. 

2. 스커트

스커트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큰 맥락에서 자전거를 추천드리는 이유와 비슷해요. 
두 운동 모두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를 쓸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죠. 
근육은 인체의 가장 큰 당분 저장소이며 간보다도 더 많은 양의 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고 있어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에 들어오는 포도당의 70%를 사용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허벅지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을수록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여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당뇨 관리에 효과적이죠. 

3. 수영

물속에서는 체중 부하가 감소되기 때문에 수영은 당뇨발뿐만 아니라 과체중인 당뇨인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수영을 배우는 게 부담스러우시다면 수중 에어로빅도 추천드려요.
수중 에어로빅은 전신 운동을 하는 좋은 방법이며 당연히 수영을 못해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중 운동은 체력 소모가 큰 고강도 운동이고 수영장에서 운동을 할 때는 다른 장소에서 운동할 때보다 

당분 섭취 등이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당뇨인은 한시간 이상 수영을 하는 것은 좋지 않고 운동 후에는 저혈당을 주의해야 합니다. 

4. 맨발 걷기

맨발 걷기는 말 그대로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운동입니다. 
맨발로 걸을 경우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발을 디딜 때 받는 자극이 늘어나고 혈액순환 개선에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발을 신고 무작정 걸을 때보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도 같은 운동 효과를 줄 수 있을 거예요.

또 우리 몸에 돌아다니는 활성산소의 농도가 높을 때 노화 등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이 생기는데 

신체를 땅에 직접적으로 닿게 했을 때 활성산소의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해요. 
맨발로 걷는 것뿐만 아니라 맨발을 땅에 닿게만 해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맨발이 흙바닥에 닿게 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세요.

실제로 당뇨 환자분들이 맨발 걷기를 권했을 때 한 번도 안 하시는 분은 계셔도 한 번만 하고 그만두시는 분은 없더라고요 혹시 겨울이라 추워서 걱정이 되시거나 발에 상처가 생길까 고민되신다면 맨발 걷기 신발도 준비되어 있으니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