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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강차의 놀라운 효능과 섭취 방법: 올바르게 먹어야 더 건강해집니다

by woongyi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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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음료로 생강차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강차는 그 특유의 매콤한 맛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로 겨울철 인기 음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생강차도 올바르게 섭취해야만 그 효능을 최대한 누릴 수 있으며,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강차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생강의 기본 효능과 특성

생강은 전통적으로 한방에서 많이 사용되어온 약재로,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여 몸을 데워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생강의 가장 큰 효능은 바로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때문에 생강은 냉증이나 소화 불량, 두통, 관절통 등 차가운 기운이 원인이 되는 다양한 질환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생강은 크게 두 가지 작용을 합니다. 첫째, 몸 밖으로 냉기를 발산시키는 작용입니다. 이는 주로 생강을 생으로 섭취했을 때 나타납니다. 둘째, 몸 속을 따뜻하게 덥히는 온리 작용입니다. 이는 주로 생강을 말려서 섭취했을 때 강하게 나타납니다.

2. 생강차의 효능

생강을 생으로 섭취하면 몸을 후끈하게 데우면서 체내 냉기를 발산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감기 초기 증상, 예를 들어 미열, 목의 칼칼함, 콧물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생강을 끓여 꿀과 함께 차로 마시면 땀이 나면서 해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기운이 없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매일 생강차를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발산 작용으로 인해 기운을 더 빼앗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생강을 말려서 섭취하면 발산 작용은 줄어들고 속을 따뜻하게 덥히는 효과가 강해집니다. 말린 생강, 즉 건강(乾薑)은 냉증으로 인해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환자나 찬 음식을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합니다. 또한, 말린 생강은 항암,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생강의 성분 변화와 그에 따른 효과

생강을 말리면 생강 속의 매운맛을 담당하는 진저롤 성분이 탈수 과정을 거쳐 쇼가올 성분으로 변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쇼가올은 진저롤보다 항암,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더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말린 생강은 생강보다 더욱 강력한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강을 말리기 전에 한 번 쪄서 말리면 진통 효과가 더욱 증대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가공된 생강은 생리통, 복통, 관절통 등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4. 생강차 만들기와 보관법

생강차를 만들 때는 먼저 생강을 세척한 후 껍질을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생강의 껍질은 성질이 차가워서, 냉증을 치료하려는 목적으로는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쉽게 벗기기 위해서는 생강을 냉동고에 반나절 정도 보관한 후 꺼내어 숟가락으로 문지르면 됩니다.

슬라이스한 생강을 중불에서 20분 정도 찐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바짝 말리거나 식품 건조기를 이용해 70도에서 4~5시간 정도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이렇게 건조된 생강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차로 끓여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생강을 너무 오래 끓이면 정유 성분이 휘발되므로 10~15분 정도만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과 궁합이 좋은 꿀을 함께 섭취하면 온열 효과가 극대화되며, 꿀의 단맛이 생강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위장 자극을 줄여줍니다. 당뇨가 없다면 생강 꿀차를 추천드리며, 당뇨가 있다면 꿀 없이 말린 생강만 끓여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생강 섭취 시 주의사항

생강은 수분이 많아 변질되기 쉽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생강은 절대 섭취하지 말고 바로 버려야 합니다. 곰팡이가 생긴 생강에는 사프롤이라는 발암 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강은 약성이 강해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운이 없고 몸이 건조한 사람들이 생강차를 과다 섭취하면 발산 작용으로 인해 기운이 빠지거나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은 말린 생강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두통이나 피부 트러블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임산부는 생강 섭취 시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급성 염증이 있는 경우 생강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생강차 섭취 시간과 방법

생강차는 하루 중 아침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강은 기운을 끌어올리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운이 상승하는 아침이나 오전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꿀을 넣지 않고 생강만 넣어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을 함께 넣어 마시면 생강의 매운맛을 중화시키면서 상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몬의 비타민 C와 구연산 성분이 생강의 항염 성분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더욱 건강한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강차는 그 섭취 방법에 따라 효능이 달라집니다. 생강을 생으로 섭취하면 발산 작용이 강해져 감기 초기에 유익하지만, 말린 생강을 섭취하면 속을 따뜻하게 덥히고 항암, 항염, 진통 효과가 증가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생강차를 섭취하여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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