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흡연율은 눈에 띄게 감소했지만 폐암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왜 그럴까요?
폐암의 원인과 최신 치료법,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폐암의 위험성
폐암은 다른 암종보다 생존율이 낮고, 암 사망률에서 1위를 다툴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다른 주요 암종에 비해 생존율이 낮은 편인데, 폐암의 경우 초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폐암의 생존율이 10%에 불과했지만, 2021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남성의 생존율은 약 30%, 여성의 생존율은 약 50%로 보고되어 생존율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주요 암종의 생존율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2. 폐암의 종류
폐암은 크기와 형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폐 자체에서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뉘며, 전체 폐암의 85%는 비소세포 폐암, 15%는 소세포 폐암으로 구성됩니다. 비소세포 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리며, 초기 발견 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소세포 폐암은 매우 공격적인 암으로 항암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이 되며, 생존율이 비소세포 폐암보다 낮은 편입니다.
3. 폐암의 주요 원인: 흡연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은 직접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도 폐암의 원인이 됩니다. 직접 흡연의 경우 폐암 발생 확률이 약 13배 높아지며, 장기간의 간접 흡연 역시 폐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자는 줄어들었지만 폐암 환자는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흡연에 노출된 시기와 실제 병이 발병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흡연자 폐암 환자의 증가도 영향을 미칩니다.
4. 폐암과 가족력
폐암은 가족력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흡연자 폐암의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진행된 연구들에 따르면 가족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폐암 예방과 관리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감기뿐만 아니라 전염병이나 호흡기 보호에도 도움이 되며,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폐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저선량 CT를 통해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6. 폐암의 최신 치료법
폐암의 치료법은 암의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초기에는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소세포 폐암은 매우 공격적인 암으로 항암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이 되며, 최근에는 새로운 항암제들이 개발되어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폐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정기적인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은 여전히 위험한 암종이지만,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조기 발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흡연을 피하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폐암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폐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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