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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도 나눔…삼성전자, 중소·중견기업에 232건 특허 공개

by woongyi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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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 나눔 공고를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232건의 특허를 중소·중견기업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특허는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경우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술들로 선별되었습니다. 신청 기업 접수는 6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삼성전자 기술 나눔의 배경과 목적

기술 나눔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여 이들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 나눔에 참여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559개 기업에 1014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이번 기술 나눔의 주요 특허

이번에 공개된 주요 특허 중 하나는 착용자의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하여 현재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하여 출력하는 착용형 로봇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재활치료나 보행 보조기구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화면 구부림 동작만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체가 이동하여 앱 기능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공 사례와 기대 효과

삼성전자의 기술 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삼성전자로부터 이미지 내 반사광 제거 기술을 이전받은 ㈜키워드랩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렌즈 모듈 신제품을 개발하여 수출을 통해 5억 1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기술 나눔의 우수 사례로 꼽힙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나눔기술로 제공된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 분야 등의 우수 기술들을 활용하면 기업이 현재 보유한 기술과 융합해 신제품·신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면서 “우수 기술 이전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실천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적극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청 및 설명회 안내

기술 나눔 신청은 접수 홈페이지(http://www.tech-storm.io/techshare)에서 할 수 있으며,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다음 달 1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삼성전자 기술 나눔 현장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 설명회에서는 나눔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삼성전자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 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함으로써,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 나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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