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

송승헌, '히든페이스'에서의 파격적 일탈과 인간의 이면 탐구

by woongyi 2024. 11. 15.
728x90
728x170
SMALL
송승헌, '히든페이스'로 돌아오다: 파격 노출과 인간의 욕망을 연기한 이야기

배우 송승헌이 영화 '히든페이스'를 통해 또 한 번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 '인간중독'(2014) 이후 약 10년 만에 김대우 감독과 다시 협업한 송승헌은 이번에도 자신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역할로 돌아왔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송승헌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의 재회, 그리고 김대우 감독에 대한 신뢰

송승헌은 김대우 감독과의 두 번째 협업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김 감독님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감독님의 전작들을 재밌게 봐왔고, 이번 작품에서도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송승헌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진' 역을 맡아 그의 다양한 감정과 내면을 보여주었다.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탈, 그리고 연기의 매력

송승헌이 맡은 '성진'은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실종 후 그녀의 후배인 첼리스트 '미주'(박지현)와 위험한 관계를 맺으며 일탈을 즐기는 캐릭터다. 그는 "성진 같은 역할은 현실에서는 해볼 수 없는 일탈이지만, 그런 점이 배우로서 연기하는 매력"이라며 웃었다. 또한 "성진은 복잡한 욕망과 현실 타협을 하려는 인물로, 사회적 기준에서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연기자로서 그를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캐릭터 '성진'의 복잡한 내면

김대우 감독은 송승헌에게 '성진'의 감정을 최대한 눌러 표현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송승헌은 "감독님이 '성진은 감정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히려 그 감정을 억누르며 연기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미주를 밀실에 가둔 채 아내와 함께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성진의 모습을 연기하며 인간의 복잡하고 이중적인 내면을 표현해냈다.

송승헌의 파격적인 전라 노출, 그리고 연기 도전

'히든페이스'에서 송승헌은 다시 한 번 전라 노출을 감행하며 강렬한 장면들을 선보였다. 이는 '인간중독'에서도 이미 선보였던 그의 도전적인 연기의 연장선이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러한 노출과 파격적인 장면들을 통해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표현하려 했다. 송승헌은 "작품 속 일탈을 통해 평소 현실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감정과 상황을 연기해 보는 것이 배우로서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신인 여배우들과의 베드신, 그리고 그들의 열정

송승헌은 '히든페이스'에서 박지현과 함께 베드신을 연기하며, 과거 '인간중독'에서 임지연과의 장면을 떠올렸다. 그는 "둘 다 신인 여배우들이었고, 말도 적고 낯을 가리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돌변하며 독하게 연기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촬영 때마다 그들의 연기 열정을 보면서 앞으로도 잘할 배우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케스트라 지휘 연기, 그리고 클래식 음악과의 만남

이번 영화에서 송승헌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등장하며 클래식 음악과도 새로운 만남을 가졌다. 그는 "평소 클래식을 즐겨 듣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지휘를 배우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많이 접하게 됐다"며, "촬영 내내 슈베르트 음악을 많이 들었다. 지휘를 쉽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제가 지휘하지 않으면 음악이 시작되지 않아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음악과 밀접하게 연결된 연기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히든페이스'의 주제: 인간의 본능과 이면

영화 '히든페이스'는 인간의 본능과 이면을 다루고 있다. 송승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을 대놓고 드러내는 사람도 있고, 숨기고 사는 사람도 있다"며, "감독님은 이러한 다양한 인간의 욕망을 밀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표현하고 싶어 하셨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진과 미주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밀실에서 지켜보는 수연의 설정은 영화의 파격적인 요소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영화 '히든페이스'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송승헌은 영화 '히든페이스'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영화 속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인간의 다양한 본능과 이면을 통해 관객들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서 인간의 내면과 욕망을 깊이 탐구하는 영화로, 송승헌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히든페이스'는 2024년 11월 15일에 개봉했으며, 송승헌과 김대우 감독의 협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그의 연기 변신과 영화 속 파격적인 장면들은 한국 영화계에 또 하나의 화제를 낳고 있으며, 그의 연기를 통한 인간의 욕망에 대한 탐구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