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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티아라 왕따 논란 12년 만에 재점화 화영 부상과 단톡방 대화의 진실

by woongyi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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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 논란, 12년 만에 다시 불거지다

지난 12년간 잠잠하던 티아라의 왕따 논란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12년 당시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던 사건은 이제 과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까?

 

최근 김광수 MBK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 티아라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진실공방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김 대표의 발언으로 시작된 이번 논란은 당시 피해자였던 화영의 직접적인 반박과 함께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은 잘못이 없으니 방송을 강행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했으나, 이 발언이 화근이 되었다. 많은 대중은 이 발언을 '티아라가 왕따를 한 적이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고, 이는 화영의 반박을 불러일으켰다. 화영은 "티아라 멤버들이 자신을 왕따시킨 것은 사실이며, 폭언과 폭행도 있었다"라고 반박하며 사건의 진실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영의 고백: 숨겨진 진실과 왕따의 증거

화영은 당시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려 했으나, 김광수 대표가 친언니 효영의 계약 해지를 제안하며 함구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결국 화영은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팀을 떠났고, 그 이후로 12년간 침묵을 지켰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억눌렸던 화영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다시 한번 대중 앞에 그 진실을 드러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YTN star는 당시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연습생과 아티스트들의 랩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두 명의 관계자들과 연락이 닿았다. 그 중 한 명인 이주효 씨는 화영이 왕따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티아라 멤버들의 단톡방 대화 내용을 본 적이 있다고 밝히며, 그 내용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티아라 멤버들의 단톡방 반응, 충격적이었다

이주효 씨는 "화영이 일본 공연을 앞두고 다리를 다쳐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퉁퉁 부은 상태였다. 화영이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ㅋㅋㅋㅋ'였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다친 동료에게 '빨리 나아라' 또는 '걱정하지 마라'는 위로의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멤버들의 조롱 섞인 반응은 그에게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멤버들이 트위터에 올린 '의지의 차이', '천재에게 박수를 드려요'라는 글도 화영을 저격하는 내용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었다.

 

이 씨는 "화영이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고, 티아라를 그만두고 싶다고 토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화영은 데뷔 후에도 멤버들을 '티아라 애들'이라고 불렀다며, 그룹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던 점도 언급했다. 이는 그녀가 그룹 내에서 얼마나 소외감을 느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멤버들 간의 갈등, 무엇이 원인이었나?

그룹 내 갈등의 원인에 대해 이주효 씨는 "기존 멤버들은 새 멤버가 들어오는 것 자체가 못마땅했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반발과 내부 갈등은 아이돌 그룹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특히 티아라의 경우, 화영이 합류하면서 멤버들 간의 갈등이 깊어졌고, 이는 결국 왕따로 이어진 것이다. 화영이 방을 같이 쓰지 못하고 거실에서 생활한 사실 역시 회사 측에서 알고 있었으나, 적절한 중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또 다른 증언: 타래 씨의 기억

또 다른 관계자인 트레이너 타래 씨는 "직접적으로 가해 상황을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화영의 안색이 갈수록 나빠지고, 뺨이 빨개진 채로 온 것을 본 적이 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타래 씨는 화영에게 이유를 물었을 때 그녀가 얼버무렸지만, 결국 다른 멤버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증언했다. 이는 멤버들 간의 갈등이 단순한 말다툼을 넘어 신체적인 폭력으로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타래 씨는 또한 "왕따설이 대중에게 알려진 후로는 회사 내부에서도 화영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아졌다"며 "회사는 화영 편이 아니었고, 집단 따돌림으로 문제가 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화영 한 사람만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회사의 대응이 오히려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음을 시사한다.

티아라 전 소속사의 입장은?

티아라의 전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에게 여러 차례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은 없었다. 김광수 대표의 침묵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티아라 사건은 그동안 명확한 결론 없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사건이었지만, 이번 김 대표의 발언과 화영의 반박으로 다시금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왕따 논란의 끝은 어디로?

12년 만에 다시 불거진 티아라 왕따 논란은 여전히 많은 질문을 남기고 있다. 과거의 상처가 다시 떠오른 지금, 화영의 폭로와 관련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지만, 그때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이다. 대중은 이번 논란을 통해 연예계에서의 집단 따돌림 문제와 이를 방치한 소속사의 책임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티아라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이번 논란은 그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리고 화영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리며, 더 이상 숨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이 논란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대중의 관심이 모이는 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다.

 

화영의 용기 있는 고백과 이에 따른 증언들이 이어지면서, 티아라 왕따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넘어, 연예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류화영 프로필

출생

1993년 4월 22일 (31세)

광주광역시 북구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8cm, 52kg, O형

 

가족

부모님, 쌍둥이 언니 류효영, 여동생(2003년생)

 

학력

광주계림초등학교 (졸업)

광주동신여자중학교 (졸업)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 / 학사)

 

소속사

무소속

 

그룹 경력

티아라 (2010.07.23 ~ 2012.07.30)

 

데뷔

2010년 티아라 디지털 싱글 《왜 이러니》

(데뷔일로부터 +5237일, 14주년)

 

별명

류작

 

종교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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