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인관관계를 잘 할수 있는 방법

인생을 살다 보면 한 번쯤은 친구 관계 또는 연인 관계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게 된다. 
그럴 때마다 상대방에게 서운함을 느끼거나 상처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 나 어쩔 줄 모르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일들은 대개 나의 올바르지 못했던 대처 방법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틀어진 관계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추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좋지 못한 인간관계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님과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아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다음 다섯 가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1.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는 것은 스스로 원하는 바를 말하지 못해서 생긴다 

물론 자기 주장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싫어할까 봐 두려워서 그럴 수도 있다. 

실제로 어린 시절 부모가 자주 싸웠다면 자기 주장을 잘 못하는 성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싸우게 되면 서로 헐뜯고 남의 탓만 하며 자기 주장만 하니, 주장은 곧 나쁜 것이라고 인지하게 된다. 
스스로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은 곧 싸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대로 주장을 하지 않으면 다투는 일이 없으니 주장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상대방이 언성이 높아질 때 자신도 모르게 상황을 넘어가고자 상대의 말에 동의를 하게 된다. 

싫으면 싫다고 거절하라 한 번 거절했다고 싫은 내색을 하는 사람은 어차피 멀어질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다. 
건강한 사람은 상식적인 수준의 부탁을 하고 상식적인 수준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리고 거절하면 자신의 기분이 나쁜 것을 드러내며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그 일을 해결할 수 있는지 서로 소통하며 같이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당신은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당신이 불편하면 적극적으로 표출하라
자신의 내면이 이야기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당신에게 이득이 되는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2.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을 일부러 버티고 견디려 하지 마라 

살다 보면 나만 그런가라며 혼자 열심히 사는 모습에 문득 억울해질 때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자존감 높이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그런데 과연 자존감을 꼭 높여야 하는 것일까??

 

자존감을 너무 높이려고 애쓰지 마라 자존감을 높이려고 하다 보면 나를 아프게 하고 견디기 힘든 것에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살면서 상처 갈등 위기는 겪을 수밖에 없고 그 상황이 힘든 것이 맞다

그 상황에서 느낀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자존감을 높인다며 긍정적인 감정만 가지려 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이다.

감정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감정은 받아들이거나 알아차렸을 때 비로소 사라지며 그 이후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을 억지로 이겨내려 하지 마라 

 

오롯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라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지속하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당신은 성장할 것이다. 

더불어 자존감을 내 기준에서 생각하라 이기적으로 살라는 말이다. 
대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내가 스스로 한 선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일이 벌어지게 된데 내가 조금이라도 책임을 질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3. 사람들에게 말하고 나서 후회하지 마라 

대게 사람들은 말을 하고 나서 그 사람의 표정 또는 말투를 보고 내가 잘못 말했나, 실수한 것이 있나라고 하며 후회를 한다 또는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이 모든 것은 나의 감정에 불과하다 상대방이 표현한 것에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이럴 때는 본인의 생각 패턴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사람과 나는 얼마나 친분이 있는가를 항상 파악해야 한다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불순한 의도를 가질 이유가 없다. 
단순히 내가 잘못된 자아상으로 인해 갖게 된 생각 습관 행동인 것뿐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생각은 이어나가지 마라 

잠깐 생각을 멈추고 상대방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라
만약 그런 상황에서도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적극적으로 말하라 

 

예를 들어)) 상대방이 내 말에 그건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라고 한다면 어떤 면이 별로라고 생각하셨나요??라고 말하면 된다

 

당신은 말할 권리가 있다. 
인간관계는 소통이다. 오해하기보다 정확히 하는 것이 낫다 

그러니 질문하지 않아 오해가 생길 것 같다면 적극적으로 물어보라 

 

4.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친구나 가족 지인에게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좋게 말할 수 있었잖아 라고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런 점 때문에 나 자신이 상처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아파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은 그것이 최선의 표현이었을 뿐이다. 

상대방은 내가 생각한 대로 나를 바라보지 않는다 저마다 각자의 관점과 가치관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이다. 
그러니 그런 사람을 만나서 힘들다면 생각을 바꾸자 ..

나는 여전히 좋은 사람이지만 모든 사람이 나를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이다. 

이렇게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말하든 개의치 않게 된다. 
반대로 그들이 하는 기분 나쁜 말들조차 나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말해주는 거라 생각할 수 있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다보면 나와 악연을 맺게 될 뻔 했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말에 있어 진심을 논하지 마라 내가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고 그 사람이 표현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문장 그대로 받아들여라 

 

5. 인간관계에 있어 더 이상의 최선의 길을 선택하지 마라 

인간관계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더 나은 인간관계를 위해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마라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과 그 순간을 즐겨라 ..

지금 이 순간에 춤을 추듯 상대방과 재미있게 지내고, 웃고 떠들다 보면 더 나은 인간관계는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 

최선의 길을 생각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생각은 또 다른 통제 수단이 된다. 
이건 하지 말아야지 저건 해야지라고 생각하다 보면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과 유연하게 대화를 해나갈 수 없다. 

즉 관계가 딱딱해지고 형식적으로 변해가게 된다. 
미리 생각한 것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과 상황을 유연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항상 당신의 선택을 믿어라 그 선택은 당신이 원하고 꿈꾸던 공간으로 보내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홀로 산다는 것이 경험해 본 적도 없어 두렵고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오은영 박사님과 바이타자르 그라시안의 조언을 통해 이렇게 전하고 싶다. 

첫째.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 

둘째.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을 일부러 버티고 견디려 하지 마라 

셋째.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나서 후회하지 마라 

넷째.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다섯째. 인간관계에 있어 더 이상의 최선의 길을 선택하지 마라

 

이제는 자신의 외로움과 정서적인 결핍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만약 자신의 외로움과 정서적인 결핍을 남에게 의지하며 스스로 해결해내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다른 사람의 인정을 갈구하고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내 시간을 쓰며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계속해서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의 본성은 절대 그렇지 않다. 
나를 끊임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은 부모님뿐이다. 

부모님께서는 외로움과 두려움과 불안 같은 결핍을 채워주시기 위해 끝없는 사랑을 주지만
결핍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 점을 악용해서 인간관계에서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고 

일부러 인정해주지 않아 정서적인 허기를 만들고 오히려 당신이 잘못한 것인양 만들며 당신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 

이런 굴레 속에서 나오지 못한다면 계속 고통받는 삶을 반복하게 된다. 
바로 적용하지 못해도 괜찮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하나하나 몸으로 부딪혀보면서 헤쳐나갈 필요가 있다. 
그래야 비로소 당신만의 원활한 인간관계의 원칙이 숨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