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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예방 … ‘배회감지기’ 4590여 대 신규 무상 보급

by woongyi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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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한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SK하이닉스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협력하여 4590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신규로 무상 보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을 확대하여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실종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의 확대

2024년 7월 5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SK하이닉스는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3차 협약으로, 2027년까지 3년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지속하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부터 새로운 기종의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2’를 업그레이드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배회감지기 보급의 성과와 효과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2017년 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처음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면서 확대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통신비를 2년 동안 전액 지원합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만 1871대의 배회감지기가 보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2232건의 실종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실종 발견 시간 단축

배회감지기의 도입 이전에는 치매환자의 실종 발견에 평균 12시간이 소요되었으나, 2023년에는 배회감지기 착용 시 4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실종 발견 시간이 76시간에서 1.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배회감지기가 실종자 발견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원 확대와 계획

SK하이닉스는 올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4590여 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 선정과 지원을 체계화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배회감지기를 실종 수색·수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회감지기 보급이 실종자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이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배회감지기 보급이 실종사건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사장은 7년 동안 3만 1000여 대의 배회감지기가 보급되었으며,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성과가 53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민관 협력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기술과 자원을 제공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실종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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