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발생률이 늘고 있는 전립선 암 ...
흔히 생존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일찍 발견됐을 때 이야기고 ...
전이가 된 상태면 기대여명이 2~3년으로 몹시 짧은 치명적인 암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서 3기 이후에 발견되는 환자가 많아 굉장히 안타까운 경우도 많습니다.
전립선 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밤톨 모양의 생식기관입니다.
전립선 안에는 전립선 샘이 있는데 이곳에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전립선 암이라고 합니다.
원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가 가장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이나 남성 호르몬과 연관되어 있는 고지방 식사, 비만 등의 생활 양식과 인종적인 차이,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 또한 영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현재 한국 남성암 발생률의 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습관의 변화와 평균 수명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실제로 한국보다 먼저 1년의 변화를 맞이하였던 일본의 경우에는 5 ~ 6년 전부터 전립선암이 남성 1위 암이 되었고요
서양은 30년 전부터 남성 1위 암으로 고수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발생률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앞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발견
환자들의 상당수가 전립선 암을 방치하다가 치료가 어려운 3기 이후에 병원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초기 전립선암 ...그러니까 국소 전립선의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전립선 비대증과 너무 유사해서 암일 가능성을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운이 좋게 일찍 발견한 경우에는 역시 전립선비대증 검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인데요.
전립선 비대증 검사를 하다가 psa라는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가 있는데 이 수치가 높은 것을 보고
의사가 상급병원에 가볼것을 권유해 드리게 되면 ...
상급병원에서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서 전립선 암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 발견되는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보통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두 이렇게 예우가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암을 방치하다가 전이가 되어 아주 극심한 배뇨장애
소변이 안 나오는 요폐색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후에야 문제가 있는 것을 파악하고 병원을 방문하신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빨리 발견하면 생존율이 굉장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언제 어떻게 검사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서 안타까운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전립선암을 빨리 발견하기 위한 팁 6가지
1.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잘 살펴보십시오
전립선 암 초기 증상과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처음에는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흔히들 전립성 비대증은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거나,
또는 잔뇨감이 느껴지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전립선 비대증 검사를 받으실겸해서
전립선암 혈액 검사 또한 같이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리겠습니다.
2. 55세~65세 사이에 psa 혈액 검사를 꼭 받아보십시오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2~3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psa 혈액 수치가 높다면 의료진과 상의해서 검사 주기를 좀 더 짧게 조절하기도 하고
또는 늘리기도 하면서 적극적 관찰 요법이 필요합니다.
3.psa 수치가 3 이상이 되게 된 경우에는 전립선 조직 검사를 고려해야 됩니다.
물론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염증이 있더라도 psa 수치가 3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립선 조직 검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는 psa 숫자 3이기 때문에
psa 숫자가 3이 넘는 경우에는 이 여러 가지 말씀드렸던 질환들을 간별하기 위해서는 꼭 전립선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혹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닌 경우에는 psa 수치가 3이 넘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psa가 3이 넘는 경우에는 암이 있을 가능성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에 꼭 상담 받아보시기를 적극 권유드립니다.
4.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정기적인 psa 검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전립선암에 있는 경우,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내분비와 관련돼 있는 암이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성분들 중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남자의 경우에는 전립선암 검사를 받기를 권해드리고요
반대로 남자 중에 전립선암이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여성분들도 유방암에 대한 검사를 같이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5.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신다면 1년마다 꼭 반드시 전립선 관련 검사를 꼭 받으셔야 됩니다.
남성 갱년기가 있으시거나 또는 근력 운동을 위해서 남성 호르몬을 주사를 맞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남성 호르몬 주사와 전립선 암의 삼각관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1년마다 비뇨외과 전문의를 방문해서 전립선 암과 관련되어 있는 혈액 검사와 기타 검사들을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6.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신 분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1년마다 반드시 전립선 검사를 받으셔야 됩니다.
요즘 탈모 치료제를 드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데요.
주로 피나스테라이드 두테스테라이드 원료를 사용하는데 이 성분들은 전립선에 관련돼 있는 psa 혈액 수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sa수치가 정상처럼 보이더라도 반드시 탈모 약을 드시는 분들은 1년에 한 번씩은 psa 검사를 받으셔야 되고
이 수치와 관련해서는 비교의학과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치료
전립선암은 국소, 전이된 상태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국소 전립선암 치료는 완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경우에는 최근에는 로봇 수술을 통해서 정밀하게 암을 절제하는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요
저위험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적극적 관찰요법을 하면서 치료 시기를 연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제 빨리 치료하면 될 것을 왜 관찰하고 물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전립선 한 경우에는 발기부전과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꼭 필요한지
또는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지를 상의해서 치료를 결정을 해야 됩니다.
전이된 4기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치료 방향이 전혀 달라집니다.
전이가 된 경우에는 안타깝지만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의 목적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포커스로 둬서 치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항호르몬제 2차 호르몬제를 쓰고 있고요
필요한 경우에는 항암제 또는 유전자 변이가 있는 유전자 치료, 면역 치료가 해당되는 경우에는 면역 치료 요법 등을
환자와 상의해서 복합적으로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빨리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집니다.
조기 발견된 2기 전립선 암이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제가 왜 1기라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냐면 전립선 암 같은 경우에는 수술하는 순간에 1기라는 게 없어집니다.
그래서 많이들 오해하시는데 수술한 이후에는 전립선암은 2기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1기라 하는 경우에는요 수술 전에 전립선 혈액 검사 psa 또는 조직 검사
또는 영상 검사 등을 종합해서 봤을 때 임상적으로 1기를 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술한 경우에는 병리학적 병기를
따르기 때문에 2기부터 시작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임상적으로 전립선암이 있을 거라고 추정되는 경우를 1기라 보지만 우리가 수술하는 순간부터는
2기로 시작된다고 보시면 되겠고 우리가 전립선암 이후에 병기가 2기라고 나타난 경우에는 비교적 예후가 좋다라고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기 전립선암 경우에는 완치 확률도 90% 이상이고요 3기라 하더라도 방사선 치료라든지 호르몬 치료를 통해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이가 된 4기 전립선암 경우에도 완치는 어렵더라도 최근에는 2차 호르몬제
면역항암제, 그리고 유전자 치료 여러 가지 치료들이 지금 새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환자분께 맞는 환자 맞춤형
치료들이 현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거는 조기에 전립선 암을 발견한 경우에는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분들께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족력이 있으신 경우에는 psa 혈액 검사를 45세부터 받으셔야 되고, 가족력이 없으시더라도 55세부터는 반드시 psa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예방, 관리법
전립선암은 남성 호르몬과 관련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고칼로리 기름진 음식, 특히 동물성 기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도 당연히 굉장히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런 음식들을 가급적 줄이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고기류를 절대 드시지 마라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개 전립선 암을 진단받은 환자분들이 보면 고기나 유제품을 완전히 끊어버리신 분도 계십니다.
물론 지나치게 많이 드신 건 안 좋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항상 균형잡힌 식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채소 그리고 적절한 고기를 골고루
드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전립선암은 미리 예방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정복 가능한 병입니다.
말씀드린 것을 잘 숙지하셔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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